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06 예루살렘 평화행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성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행사는 성지를 향한 성도들의 열망과 이스라엘의 샬롬을 향한
비전으로 시작된 행사로서 단순한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넘어서
문화적 교류 및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스라엘 땅의 평화와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온 장기적인 프로젝트이며
여러 가지 위험 부담 속에서도 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왔습니다.

<행사연기 배경>
이에 따라 올 해에도 같은 비전으로 팔레스틴 지역의 의료봉사와 함께
35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하여 추진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득이 행사를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지난 7월 5일(수) 이스라엘군 피랍사건으로 인해
매우 위험한 상태이니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해 달라는
외교통상부로부터의 간곡한 당부가 있었습니다.  

둘째, 7월 12일(수)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공격함으로써
헤즈볼라와 레바논, 심지어 시리아와 이란까지 전쟁확산의 위험이
심각한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셋째, 15일(토) 본 교회 중동지역 담당자로부터 현지 상황이
이스라엘 대 하마스와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양상이며
예비군소집령이 발령되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결정사항>
이에 따라 16일(일) 진행본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이와 같이
성도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2006 예루살렘 평화행진의 진행을
모두 중지하고 2007년으로 본 행사를 연기하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행사연기에 따른 안내>
1. 납입하신 비용은 전액 환불하기로 하였습니다.
본부로 연락 하셔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통장으로 입금시켜드립니다.
tel 02-3215-3779,3780 / fax 02-3125-3778

2. 비자 등의 문제로 본부에 여권을 제출하신 분들은
서빙고 목회지원실(담당: 김혜연 간사)에서
본인임을 확인하신 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3. 현재 이스라엘군이 지상군을 레바논에 투입하는 등
전쟁의 양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2007년에 더 풍성한 평화행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