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클리닉 7] 읽기의 목표는 하나님 음성을 듣는 것
이상규 목사 / 2001 / 페이지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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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지 않은 그리스도인 마치 벙어리와 같다.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의 말씀을
듣지 않고 스스로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그가 말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생각이요,
거짓말이 될 수 있다. 16세기 종교개혁의 모토 중의 하나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었다
외적형식과 피상적 열심에서가 아닌,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들을 때 진정한 개혁과
삶의 변화가 온다.
천지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창조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히 4:12)
그러므로 큐티에서의 본문읽기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것은 단순히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성경은 기록된 문자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광야 40일 시험 속에서 예수님은 오직 “기록되었으되”(마 4:4,7,10)하시면서 문자화된
신명기 말씀을 성령의 권능으로 선포하심으로써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이로 보건대,
우리는 기록된 성경을 통해 성령 안에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역사와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시는
바로 그 하나님의 음성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본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잘 들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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