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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속 미로 찾기 35] 왜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로 (2002)

[신약 속 미로 찾기 35] 왜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로
한상원 목사 / 2002 / 페이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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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약의 배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구약에선 ‘인자’라는 단어가 두 가지로 사용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는 단순히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시적 표현이거나 하나님이 상대적 존재로서 불릴 때 사용되었다. 시편 8:4에는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라고 하였다.
에스겔서에는 인자라는 칭호가 90회나 사용되었는데 하나님이 선지자를 부르시는 특정한 대면사로 여겨진다. 이것은 다니엘서에서도 나타난다. ‘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아왔는데 그 나아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단8:17)
두 번째로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칭호는 메시아 에언에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주의 우편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의 위에 주의 손을 얹으소서’(시80:17)
다니엘서에서 ‘인자’라는 단어는 장차 올 메시야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人子)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7:13-14)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주님은 인자라는 자칭호를 사용함으로써 그의 인성을 증거할 뿐만 아니라 그의 신성, 메시아임을 드러내셨다. 첫 아담이 인류의 시조로 ‘사람’으로 불린 것처럼 둘째 아담(고후 15:45)인 그리스도는 ‘사람의 아들’로 자칭했다. 주님은 당신을 인자라고 했으나, 제자들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러 메시아요, 신성을 가지신 분으로 이해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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