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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속 미로 찾기-26] “사단에게 내어 주다니…” (2001)

[신약 속 미로 찾기-26] “사단에게 내어 주다니…”
한상원 목사 / 2001 / 페이지수: 2

* 본문 미리보기
고린도 인들은 당시 이방 종교와 철학사상의 영향, 그리고 사회의 부도덕성을 본받아
도덕적 제약, 특히 육체적인 영역을 거부하는 열광적인 방종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들은 육체적인 영역은 중요하지 않게 여겼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어 주어라’라는 말은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첫째, 그의 ‘육신’을 멸하고, 둘째, 그의 ‘영’은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5:5).
‘사탄에게 내어 주어라’라는 말은 다소 비유적이며, 은유적인 의미로 인식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문자 그대로 사탄에 내어 준 사람은 돌이킬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러한 종말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독교 공동체에서 파문당하면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에서 쫓겨나 흑암의 권세로 옮겨지는 것이다(골 1:13의 반대 경우).
이러한 조치가 ‘사탄에게 내어 줌’, 즉 그의 계속적인 지배 영역인 세상 가운데로 내어주는 것으로
적절하게 묘사되고 있다.
헬라어 원문의 ‘육신은 멸하고’를 ‘죄성은 멸하고’로 번역한 NIV는 ‘육’이라는 단어에 대한
바울의 ‘종교적’ 사용법을 올바르게 간파하고 있다. 그렇다면 파문의 목적은 범죄자의
‘생활방식’의 파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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