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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지원센터

[더 깊은 묵상] 우리 아들 인물 나네

[더 깊은 묵상] 우리 아들 인물 나네

어머니는 몇날 며칠 동안이나 밤을 지새우며
솜털을 탔고, 물레를 돌려 실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직접 베틀로 무명을 짜서 옷을 지었습니다.
처음부터 솜의 질이 좋지 않는 까닭에 무명천은
마치 삼베처럼 거칠었습니다.
설날이 되어도 아들에게 화려한 색동옷을 사 입힐 수 없었던 어머니는
비록 거친 옷이지만 직접 만들어서 물감을 곱게 들여 입혀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말씀을 덧붙였습니다.
“우리 아들 인물 나네!”
내가 입은 것은 단순한 무명옷이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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