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기독교 신앙과 입양 2 (2003)
- 작성일자 :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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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기독교 신앙과 입양 2
신원하 교수 / 2003 / 페이지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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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백성을 언약의 백성으로 삼으실 때의 구약의 기사들을 보면
혈통이 언약 백성의 핵심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함은 100세에도 자식이 없자 하나님께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라고
말하였다. 엘리에셀을 입양하여 상속하겠다는 의도를 하나님께 말했다(창 15:3). 그때 하나님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고 아브라함에게 그것을
허락지 않으셨다(창 15:4).
이스라엘 가정은 남자아기가 없을 때 중혼과 계대결혼(levirate marriage)하여 남자아기를 낳아
가계를 이어갔고, 실제로 계대결혼에 관한 것은 모세 율법으로 명령하고 있다(신 25:5~10).
위의 사실은 이스라엘을 혈통 중심적 언약공동체로 해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우선 아브라함과 엘리에셀에 관한 부분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속사역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책망의 핵심은 이미 “네가 큰 민족을 이루고 네 후손을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는
약속을 주셨는데(창 12:2) 자기 자신의 방법대로 하려는 아브라함의 행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