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검색 폼
close
검색 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347-11
T 02)793-9686F 02)796-0747
toggle close

교인지원센터

[그말씀 설교 12] 목자와 양의 역할

[그말씀 설교 12] 목자와 양의 역할
[본문] 요 10:7-18 / 대천덕 신부

* 본문미리보기
누구든지 잘못해서 고난을 당할 때 견디어야 하지요.
그런데 선을 행함으로 오해를 받고 핍박을 당하며, 주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억울함과
고난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애매히 고난을 받고 참으면 그것은 하나님께 기쁜 일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즉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견디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이는 실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어떤 교회에 가면 우리가 왕의 자식으로서 부자로 살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가르침은 다릅니다. 왕의 아들이라면 우리로 하여금 그런 신분을 얻게 하신 그분의
모본을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독생자 되신 예수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 가난하게 살고
자신의 권리와 자신의 능력을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쓰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남을 위해 산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왕의 자식이라고 하여 부요하게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부르심은 고난을 견디기 위한 부르심입니다.
왜? 이 세상이 아직까지 죄에 깊이 빠져서 우리가 예수와 함께 고난을 당하지 않으면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만하게 되고, 자랑하기만 하고, 특권 휘두르기만 하면 죄 문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견딤으로써만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부르심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고난을 당하는 사명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동생활에서도 다른 신자들로부터
오해를 받고 억울함을 당하면 ′아 이거 좋은 연습이구나!′라고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죽는 연습인줄 알고 감사함으로 잘 됐다고 생각합시다.
자꾸 자기 입장만 강조하면 안 됩니다. 한번 자기의 입장을 말해서 다른 분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만두고 고난을 당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게 하면 죄 문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 문제 악화되고 또 복잡하게 되어 아름다운 공동생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던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영혼의 감독자와 목자에게로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다운로드 : 07_1109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