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검색 폼
close
검색 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347-11
T 02)793-9686F 02)796-0747
toggle close

교인지원센터

[아버지 칼럼 2] 아버지의 권위 (2004)

[아버지 칼럼 2] 아버지의 권위

김계봉 목사 / 2004

* 본문미리보기
아버지의 권위는 아들로서는 마음의 기둥이 되기도 한다. 프로이트와 나란히 이름이 일컬어지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앨프레드 애들러도 아버지의 권위 아래에서 가르침을 배웠기 때문에
그의 인생이 성공할 수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 수학을 너무나 못해서 낙제를 하곤 했다.
선생님은 그의 아버지에게 “앨프레드는 공부를 너무나도 못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니
학교를 그만두고 구둣방에 가서 구두 수선기술이나 배우게 하시죠”라고 권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그 충고를 완강하게 물리치고 아들을 잘 타일러서 계속 학교에 다니게 했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오면 열심히 수학공부를 가르쳤다. 그러다 보니 그의 수학에 대한 열등의식이
차츰 사라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어려운 수학문제를 칠판에 쓰고 학생들에게 풀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아이들은 고개만 갸웃거릴 뿐이었으나 앨프레드가 할 수 있다고 했다.
반 학우들은 비웃었다. 앨프레드는 급우들의 비웃음을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그 문제를 풀어냈다. 아버지의 참된 권위는 결국 그의 수학 성적이 학급에서 최고인 우등생이 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훗날 세계가 인정하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심리학자가 되었다.

다운로드 : 07_0202_f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