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두려움으로 지내십시오 (벧전 1:17)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정서는 막연한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을 마땅히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그 두려움 가운데 깨어나 말씀을 따르고 죄를 떠날 때 기쁨과 위로와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함께 임합니다.
하나님을 마땅히 두려워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서입니다 (17절)
그리스도인의 감정은 늘 기쁘고 평안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베드로전서 1장 17절은 나그네로 사는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말씀합니다. 두려움은 공포와 근심을 포함하는 감정입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가르치며, 사도행전 9장 31절도 교회가 주를 두려워하고 성령의 위로를 받으면서 그 수가 늘어갔다고 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환란이나 사람에 대한 무서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마땅히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떳떳이 변호하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두려워하여 속박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로마서 8장이 말하는 자녀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로마서 8장 12절부터 15절을 보면, 우리는 육신에 빚진 사람이 아니며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두려움에 이르게 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아 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히브리서 2장 15절은 죽음이 두려워 평생 노예로 매여 사는 모습을 말합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두려워하면 거기에 속박되어 두려움으로 시작해서 두려움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합당하게 두려워할 때는 두려움 속에서도 기쁨과 위로가 함께 있습니다.
사랑이 온전해지면 심판날의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요한일서 4장 17절과 18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완성되면 심판날의 담대함을 갖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요한일서 2장 5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며 사셨기에 그 흔적을 따르는 사람은 심판이 아닌 위치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합니다. 이 두려움은 사람을 움츠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르게 하는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깨어나 죄를 미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깨어나고 생각의 바른 질서가 세워집니다. 성경을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읽게 되면서 고민이 시작되고, 그 고민 가운데 지옥이 있다는 사실도 함부로 믿을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두려움을 통해 악을 미워하게 되어 죄에서 떠나고, 말씀대로 살려 할 때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방해하는 세력이 실제로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싸우면 이기게 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친밀감을 가지고 언약을 알려 주십니다. 시편 25편 14절은 그렇게 말합니다.
두려움을 잃으면 지옥을 모른 채 속게 됩니다
로마서 3장 18절은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면 교회에서 사역하더라도 용납함이 없고, 죄와 타협하거나 죄를 방치하면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옥에 가는 첫째 이유는 지옥을 모르기 때문이고, 더 정확히는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잘못 배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확신 가운데 속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교회에 나오고 새벽기도에 참석한다고 해서 지옥을 피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잘못입니다. 말씀으로 영혼을 확증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는 근신하며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절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주실 은혜를 끝까지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14절부터 16절은 무지한 가운데 따르던 욕망을 본받지 말고, 부르신 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모든 행실에 거룩하라고 가르칩니다. 17절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고 각자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니 나그네로 사는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권합니다. 18절과 19절은 헛된 생활 방식에서 해방된 것이 은이나 금이 아니라 흠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았다고 안일하게 있지 않고 하나님을 마땅히 두려워하며 행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을 내 삶의 두려움의 최고 순위에 두고 살아갑시다.
- 깨어 정신을 차리고 가정과 자녀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시다.
- 죄를 미워하고 죄에서 떠나 말씀에 순종합시다.
- 성경을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갑시다.
- 나의 신앙을 말씀으로 점검하고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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