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에 합당한 열매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3:5-12

세례 요한의 책망과 약속의 메시지는 죄를 드러내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며, 그 끝에는 성령과 불로 세례 주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형식이 아닌 본질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전한 세례 요한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는 화려한 도시가 아닌 광야에서 자라 낙타 털옷과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사람들이 병 고침이나 축복을 바라서 광야로 몰려든 것이 아니라, 요한이 하나님의 음성을 단순하고 정직하게 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쇠붙이를 끌어당기는 자석처럼 사람의 영혼을 움직입니다. 400년 동안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 속에 있던 백성의 심령이 메말라 있었기에 그들은 광야로 나아왔습니다.

말씀 앞에서 드러나는 죄와 회개의 시작 (6절)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진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반드시 죄가 드러나며, 설교를 듣고도 죄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라고 고백하는 것들은 대개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가벼운 것들이고, 진짜 죄는 숨어 있습니다. 말씀의 빛이 비치면 숨은 죄도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며, 죄를 고백하는 사람의 얼굴에서는 독기가 빠지고 순해집니다. 상처는 노출되어야 치료되니, 죄 때문에 고민하고 아파하는 것은 치료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죄에 대한 무감각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드러낸 위선과 기회주의 (7절)

요한이 세례를 베푸는 곳에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왔습니다. 바리새파는 율법의 형식과 외모를 중시했지만 자기들만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오만에 빠졌고, 사두개파는 정치적 실권을 쥐고 정치 타협을 이용했습니다. 요한은 그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꾸짖었습니다. 그들은 회개보다 자기 편을 만들거나 이익을 얻으려는 동기로 왔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람 수를 늘리는 것보다 한 사람이라도 정말 거듭나고 변화된 사람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교회는 끝까지 순수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삶의 본질에서 나온다 (8절)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습니다. 껍데기를 바꾸는 것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고, 사람의 속과 본질이 바뀌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3장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묻자, 옷 두 벌 가진 자는 한 벌을 나누고, 세리에게는 정한 세금 외에는 늑탈하지 말라고 하였으며, 군인에게는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고 거짓으로 고소하지 말며 받는 월급에 만족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모든 직업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바울, 야고보, 요한도 같은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지적으로 죄를 인정하고, 감정적으로 죄를 아파하며, 의지적으로 죄에서 돌이키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며, 하나님이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붙잡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자만을 버리고 지금 믿어야 한다 (9-10절)

요한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혈통을 자랑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돌멩이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세우실 수 있기 때문에, 신앙의 자만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쓰신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다는 말씀은 심판의 긴급성을 보여줍니다. 복음은 오늘 믿어도 좋고 내일 믿어도 좋은 것이 아니며, 기회를 놓치면 다시 오지 않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집니다.

성령과 불로 세례 주실 예수 그리스도 (11-12절)

요한은 자신이 물로 회개의 세례를 주지만, 자기 뒤에 오시는 분은 자신보다 능력이 많아 그의 신을 드는 것도 감당하지 못할 분이며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바람처럼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것이며, 불 세례는 영적인 정결과 거룩을 보여줍니다. 머리로만 예수를 믿고 물세례만 알 때 교회는 능력을 잃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우리 인격 속에 불어와 복음을 외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뜨거움이 생겨야 합니다. 요한은 알곡은 곳간에 모으고 죽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진다고 말하며, 우리의 신앙이 알곡 신앙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죄를 가리지 말고 말씀 앞에 드러내어 고백합시다.
  •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 우리의 일터와 직장에서 정직하고 공정하게 살아갑시다.
  •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자만을 버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섬깁시다.
  •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미루지 말고 오늘 주님께 돌아갑시다.
  • 형식적인 세례와 성만찬을 넘어 성령과 불의 체험을 사모하며 알곡 신앙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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