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떠나온 본향을 사모한다(2)

2010.09.17하용조히브리서 11:11-16

믿음은 땅의 것에 매이지 않고 더 나은 본향인 하늘을 사모하며 살게 합니다. 이 믿음은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예수님 안에서 천국을 지금 경험하게 합니다.

참된 믿음은 나그네와 순례자의 삶을 산다

이 세상에는 습관대로 반복되는 삶을 사는 사람, 삶의 의미를 생각하며 정신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예수님 중심으로 나그네와 순례자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 번째 유형에 속하며, 아벨과 에녹과 노아와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땅에 예속되어 살게 하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며 영원한 세계를 날마다 사모하게 합니다. 로마서 4장 17절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고 믿을 수 없는 중에 믿었습니다. 믿음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계속 전진하게 합니다. 자전거가 앞으로만 가야 넘어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믿음은 죽는 순간까지 약속을 붙들고 기뻐한다 (13절)

히브리서 11장 13절은 믿음의 사람이 믿음을 따라 죽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흔들리지 않고 붙들었다는 뜻입니다. 재앙이 오고 불의가 이기는 것을 볼 때 믿음은 쉽게 흔들리지만, 믿음의 사람은 모든 것이 기대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끝까지 하나님을 확신합니다. '환영했다'는 말은 기뻐했다는 뜻이며, 스테반은 돌을 맞으면서도 얼굴에 기쁨을 잃지 않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며 죽었습니다. 그가 고난 중에도 하늘에 계신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주기철 목사님과 선교사들의 삶도 같은 믿음을 보여 줍니다. 선교는 낭만이 아니라 믿음으로 젊은 생명을 현장에 아낌없이 뿌리는 일입니다.

믿음은 나그네로 살며 세상에 집착하지 않게 한다 (13절)

히브리서 11장 13절 후반절은 믿음의 사람이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집착하거나 빠지지 않으며,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목적을 분명히 알고 그 부르심을 위해 최선의 삶을 삽니다. 홍수로 집이 물에 잠기고 성경책 하나만 들고 나와 보아야 자신이 무엇에 기대어 사는지 알게 된다는 예화가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과 세상 문화에 젖어 반쯤 죽은 채 자기를 변명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깨어 일어나 우리의 고향은 천국이며 우리가 가야 할 곳이 그곳임을 날마다 보아야 합니다. 천국이 분명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삶이 흐트러지지 않고 부끄럽지 않도록 삶을 정돈합니다.

믿음은 더 나은 본향을 생각하게 한다 (14-16절)

히브리서 11장 14-16절은 더 나은 본향을 찾고 사모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믿음을 가지면 땅보다 하늘을 생각하고, 민족주의를 넘어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보며,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원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는지는 하루 동안 하나님을 생각하는지로 알 수 있습니다. 예배 후에도, 공부하고 일하고 밥을 먹을 때도 하나님이 생각나고 천국이 마음에 그려진다면 그것이 믿음입니다. 디엘 무디는 설교할 때마다 '오늘 우리는 천국에 더 가까이 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천국을 생각하며 영혼이 날마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며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 막벨라 굴에 장사될 때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며 천국을 경험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300년 동안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으로 옮겨졌습니다. 천국은 다른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며,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거처입니다.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나를 다스리는 곳이 천국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완전히 임했고, 믿는 자 안에서 성령을 통해 지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날에 완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천국을 경험한 사람은 인격이 부드러워지고 사랑이 넘칩니다. 거룩한 것을 경험한 사람만이 거룩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천국은 가난이나 부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에 있다

천국은 먹고 마시는 것이나 좋은 옷, 세상적 성공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서의 의와 평강과 기쁨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3절은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 천국의 하나님이 곧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지금 여기서부터 천국을 경험하게 하시고, 죽은 뒤에도 갈 곳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므로 땅의 일 때문에 인격을 팔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땅의 일 때문에 여러분의 인격을 팔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돈 때문에 믿음과 인격을 팔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삽시다.
  • 예배 때만이 아니라 하루 종일 하나님과 천국을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 물질과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떠날 준비를 하며 삶을 정돈합시다.
  • 예수님이 내 삶을 주관하시도록 맡기고 지금 여기서 천국을 누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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