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롬 8:31~39)
불확실한 세상에서도 성도가 흔들리지 않는 근거는 우리 믿음이 아니라, 우리를 완전히 용서하시고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확신의 근거는 우리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
모든 세상의 역사와 인간의 삶은 불확실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 속에 삽니다. 사람 마음의 근본 문제는 사랑의 결핍이고, 참된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은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기에 요동치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은 이 구원의 영원한 안전을 설명합니다. 미리 아시고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구원은 우리 믿음이 완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이 완전하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8장 1절은 '정죄함이 없다'로 시작하고 39절은 '끊을 수 없다'로 맺으며, 본문은 다섯 가지 질문으로 이 사랑의 위대함을 확신시킵니다.
창조부터 독생자까지 이어진 사랑 (31-32절)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이 흘러넘쳐 인간을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지으셨고, 배신하고 타락한 인간도 버리지 않고 붙드셨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인간의 어떤 타락도 하나님의 사랑보다 크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말씀만 하지 않으시고 육신을 입으셨으며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다. 2004년 미국 유학 중 아들이 급성신장염에 걸렸을 때, 내가 죽어서라도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자식은 나보다 더 중요한 존재이기에, 아들을 내어주신 사랑은 자신을 내어주는 것보다 더 큰 사랑입니다. 옥타비우스 윈슬로는 예수님을 죽음에 내어준 것은 유다의 돈도, 빌라도의 두려움도, 유대인의 시기심도 아닌 아버지의 사랑이라고 썼습니다.
완전한 용서이기에 누구도 정죄할 수 없습니다 (33-34절)
'누가 대적하며 고소하며 정죄하겠느냐'는 질문은 우리가 뻔뻔해서가 아니라, 독생자의 죽음으로 주어진 사랑이 완전한 용서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죄가 있어 죄책과 사탄의 고소 앞에 무너질 때가 많지만, 그 앞에 무릎 꿇으면 하나님의 용서를 불완전하다고 여기는 셈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 오른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스가랴 3장에서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 때문에 사탄에게 고소당했지만, 하나님은 사탄을 책망하시고 더러운 옷을 벗기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옛사람의 더러운 옷을 벗고 그리스도의 의로운 옷을 입습니다.
어떤 고난도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사랑 (35-37절)
환란, 곤고, 핍박, 배고픔, 헐벗음, 위험, 칼은 모두 죽음에 이르는 고난이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지 못합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하고 싶은 대로 다 이룬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을 정복한 듯 보이는 사람들은 실상 세상의 야망과 탐욕에 정복당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을 이미 이겼다'(요 16:33)고 하셨고, 십자가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권세로 승리한 자리입니다. 국가대표가 이기면 온 국민이 우리가 이겼다고 기뻐하듯, 믿음으로 연결된 사람은 그 승리를 자기 승리로 누립니다. 바울은 시편 44편 22절을 인용해, 구원해 달라 간구하던 시편을 구원자가 오신 '다시 쓰는 시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38-39절)
37절의 '모든 일'이 어디까지인지 38-39절이 설명합니다. 죽음과 생명, 천사들과 악마들, 현재 일과 장래 일, 어떤 능력, 높음과 깊음, 다른 어떤 피조물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0장 28-29절에서 예수님은 어느 누구도 당신의 손과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손은 독생자를 내어주신 손이고,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손이며,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기도의 손입니다. 성도에게 약속된 삶은 고난 없는 삶이 아니라 어떤 고난에서도 넉넉히 이기는 삶입니다. 죄와 실패로 무너질 때나 시대의 폭풍에 쓰러질 때나 우리는 이 사랑으로 달려갑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 사랑에 대한 확신의 근거를 내 믿음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두고 살아갑시다.
- 죄책과 사탄의 고소와 정죄 앞에서 무너질 때, 완전한 용서를 믿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중보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다시 나아갑시다.
- 믿음으로 더러운 옷을 벗고 그리스도의 의로운 옷을 입은 자로 살아갑시다.
- 고난 속에서도 '내가 세상을 이미 이겼다'는 예수님의 승리를 나의 승리로 믿고 담대히 삽시다.
- 죄와 실패로 무너지거나 시대의 폭풍에 휩싸일 때, 홀로 숨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달려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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