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순종함으로 시작된다

2010.09.17하용조창세기 12:4-9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시작되며, 익숙한 기득권을 떠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루하루 걸어가는 삶으로 자랍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는 데서 시작됩니다

믿음은 내가 하나님을 찾아가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나를 찾아오셔서 시작됩니다. 씨를 뿌리지 않고 열매를 바랄 수 없듯이 믿음도 말씀이 없으면 자라지 않으며, 말씀의 씨가 내 안에 뿌려질 때 성령께서 그것을 자라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먼저 말씀하시고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 명령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순종하느냐 믿느냐는 우리의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때 이미 내 안에 믿음의 싹이 트기 시작합니다. 믿음은 완성품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듯 계속 자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익숙한 기득권을 떠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자기가 익숙하고 편하게 여기던 것, 곧 고향과 터전과 기득권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득권을 포기하면 두려움과 불안이 생기지만, 믿음은 세상을 의지하던 데서 돌아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갈 곳을 다 듣고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 히브리서 11장 8절은 그가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갔고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며, 현실의 노예가 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며 하나님을 나의 저금통장이자 미래로 믿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조카 롯은 겉으로는 똑같이 순종하여 길을 떠났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갔고 롯은 아브라함을 쫓아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믿음의 내용은 전혀 다르며, 사람을 따라가는 신앙은 결국 실망과 무너짐으로 끝납니다. 저는 대학 시절 저에게 예수님을 가르쳐 주신 분을 따라가는 것이 예수를 잘 믿는 길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사기였다고 고백합니다. 바울도 고린도 교인들이 자기 이름을 따르는 것을 꾸짖으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8절의 말씀처럼 천사라도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니,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믿음의 깊이는 순종의 깊이이며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믿음은 얼마나 오래 교회를 다녔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했느냐로 깊어지며, 믿음의 깊이는 나이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란을 떠났는데,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갈대아 우르에서 들었지만 아버지 데라와 함께 가난한 땅을 향하던 길에서 하란에 머물렀습니다. 잠깐 머무는 것은 가능하지만 오래 머물면 목적지를 잃게 되며, 데라는 하란에서 205세까지 살고 말았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등 끝에 아버지를 박차고 나와 75세에 믿음의 여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믿음이란 도중하차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며, 마침내 가난한 땅에 들어가는 것은 끝까지 달리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가난한 땅에서 영적 싸움을 이기고 예배합니다

가난한 땅에 들어가 보니 약속의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지만 이미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쉽게 얻을 수 없었습니다. 믿음의 길에는 싸움과 영적 전쟁이 따르며, 그 싸움은 밖의 땅뿐 아니라 내 안의 옛사람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나타나셔서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을 확인해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이것이 참된 예배이자 믿음의 모습입니다. 믿음은 단을 쌓고 예배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고, 그렇게 말씀에 순종할 때 믿음의 씨가 열매를 맺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읽고 듣는 자리에 나아갑시다.
  • 익숙함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한 걸음에 순종합시다.
  • 사람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갑시다.
  • 중간에 멈춘 믿음의 길을 다시 시작합시다.
  •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의 자리를 지킵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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