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2010.09.17하용조

아론은 모세를 대신해 말한 대언자였고,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을 세우시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하게 하시며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십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연약한 자를 세우십니다 (10-16절)

모세는 자신이 말에 능하지 못하다며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여러 차례 변명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형 아론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는 머리와 마음을, 아론에게는 입을 사용하셨습니다. 아론은 모세를 대신해 말하는 선지자, 곧 대언자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선지자는 자기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능력과 조건을 보고 사람을 고르지 않으시며, 자신의 선택과 섭리 가운데 사람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하게 하십니다

출애굽기 4장 27절에는 모세와 아론이 광야에서 만나 입을 맞추고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한 사람이 아니라 팀을 이루어 일하게 하십니다. 모세와 아론, 여호수아와 갈렙, 바울과 바나바, 바울과 아나니아가 그러했습니다. 성령의 역사도 공동체 속에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약점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보충하고 도와야 합니다. 서로 다르기에 하나님은 더 조화롭고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십니다.

모든 일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을 준비하던 모세와 아론 앞에는 바로와의 대결, 홍해, 광야 사십 년의 불가능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것을 이긴 이유는 하나님이 시키셨다는 사실을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주관자도, 우리를 이 자리에 보내신 분도, 일을 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 생각이 분명하면 억울함과 섭섭함이 줄어듭니다. 반면 모세와 아론은 반석을 두 번 치는 실수로 마지막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셨다는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것이 중요합니다

지팡이는 나무 막대기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손과 모세의 손에 붙잡혔을 때 능력이 되었습니다. 오병이어도 주님의 손에 들렸을 때 오천 명을 먹였습니다. 그러므로 재물, 지식, 마음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쓰시느냐 안 쓰시느냐가 핵심이며, 도구의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 기근과 광야를 만나도 불평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상식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연단의 자리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구원의 흐름 속에서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1-4절)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광야의 사건을 구원의 사건으로 해석했습니다. 홍해를 건넌 일은 세례로, 반석에서 나온 물은 그리스도로 설명되었습니다. 성경 전체는 천지창조, 인간의 타락, 심판, 그리고 구원의 계획이라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창세기 12장 이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통해 한 개인의 구원이 시작되었고, 출애굽에서는 한 집단의 구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다윗을 통해 국가의 구원이 보이며, 그 흐름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어집니다. 이 맥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나를 세우신 자리에서 말씀을 대신 전하는 자로 순종합시다.
  • 나의 약점을 비판하지 않고 함께 일하는 형제자매의 부족함을 채워 줍시다.
  • 모든 일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섭섭함과 억울함을 내려놓읍시다.
  • 재물, 지식, 마음을 하나님의 손에 드리고 그분이 쓰시도록 맡깁시다.
  • 기근과 광야의 시간에도 불평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딥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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