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지 말라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7:1-5

예수님은 독선적으로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태도가 신앙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인격을 파괴한다고 경고하십니다. 비판하지 말고 자기 죄를 먼저 돌아보며 사랑과 용서로 이웃을 대해야 합니다.

비판은 신앙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1절)

예수님은 참된 신앙을 위협하는 요소로 물질의 유혹과 쓸데없는 염려를 말씀하신 뒤, 세 번째로 독선적이고 무자비하게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태도를 경고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1절의 말씀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한 것이었지만, 정의의 이름으로 집단적으로 비판이 행해지는 오늘날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빙자해 자기 기준으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마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그들이 자기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피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듯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편리대로 해석해 무기로 삼았던 것입니다.

자기를 의롭다 여기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합니다

누가복음 18장의 비유에서 바리새인은 성전에서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며 자기를 과시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반면 세리는 멀리 서서 가슴을 치며 나는 죄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세리가 의롭다 인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비판하는 사람은 신앙이 자라지 않습니다. 비판의 배후에는 나는 너보다 낫다는 교만이 깔려 있고, 비판을 일삼는 사람은 결국 자기 인격이 파괴되어 얼굴이 굳어져 갑니다. 비판은 사랑과 긍정을 위해서 해야 하며, 비판을 위한 비판은 자기를 숨기려는 비열한 태도입니다.

사람을 비판하면 하나님께 비판을 받습니다 (1-2절)

예수님은 남을 비판하면 자신도 하나님께 비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하고 공평하지만 인간의 비판은 불완전하여 부분에서는 옳을지 몰라도 전체에서는 틀릴 수 있습니다. 정의를 이룬다며 불의를 폭력으로 쳐부수는 것도 악한 방법이며, 그 폭력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다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인간은 죄인이고,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오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 환경과 기질의 제한을 받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미운 사람에게는 가혹한 것이 인간의 죄의 본능입니다. 로마서 2장 1절의 말씀처럼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같은 일을 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의 허물보다 내 안의 들보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3-5절)

예수님은 형제의 눈 속의 티는 보면서 자기 눈 속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티는 톱밥 한 알갱이 같은 작은 허물이고 들보는 집을 지을 때 쓰는 통나무 같은 큰 죄입니다. 사람은 자기 죄를 정직하게 보기를 두려워하지만, 자기 안의 죄를 먼저 깊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남의 허물을 고치려 하기 전에 자기 버릇부터 고쳐야 하며, 자기 죄를 돌아보면 상대의 티가 사랑으로 보이게 됩니다. 비판으로 보인다면 그 안에 사랑이 없고 들보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처럼 비판 대신 사랑과 용서로 대합니다

예수님은 불의와 위선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하셨지만, 독선적인 비판과 편견과 정죄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셨고, 십자가에서도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심판보다 사랑과 용서를 원하셔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비판이나 잔소리가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며, 회개도 성령이 임해야 가능합니다. 우리는 비판 대신 사랑의 눈을, 정죄 대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상대에게서 비판할 이유를 발견하면 그것을 보완하고 사랑해야 할 임무로 여겨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남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내 안의 들보를 돌아봅시다.
  • 다른 사람의 허물을 정죄하기보다 이해하고 사랑으로 품읍시다.
  • 하나님의 말씀을 내 편리대로 해석해 남을 판단하는 일을 멈춥시다.
  • 다른 사람을 고치려 하기보다 성령께서 나를 먼저 변화시켜 주시기를 구합시다.
  • 비판 대신 축복하고 격려하는 말로 이웃을 세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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