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임마누엘 (마 1:18~25)
하나님은 오랜 약속대로 동정녀를 통해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인간의 거절과 반역에도 친히 찾아오셔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메시 크리스마스, 고통 속에 오신 예수님
첫 번째 크리스마스는 메리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모든 것이 뒤바뀐 어수선한 메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헤롯은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자신의 위치를 두려워하여 베들레헴의 아기들을 무참히 학살했습니다. 고통과 아픔과 슬픔이 가득한 사회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 사람들이 드린 첫 선물은 동물의 먹이통이었고, 누일 곳이 없는 예수님이셨습니다. 처녀에게서 태어나신 초자연적 역사 앞에서 성경은 과학적 설명 대신 요셉과 마리아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있는 그대로 전합니다.
아멘으로 받아들인 마리아의 담대한 믿음
마리아는 누가복음 1장 38절에서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것이 아멘의 뜻이며,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할 때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이 우리의 삶과 몸 안에 임합니다. 마리아는 오해와 파혼, 돌에 맞을 수도 있는 위험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겠다며 나아갔습니다. 마틴 루터는 크리스마스의 놀라운 일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 처녀가 잉태한 것, 마리아가 그것을 받아들인 것을 꼽았습니다. 마리아는 이렇게 메시아의 육신의 어머니가 되는 결단을 했습니다.
요셉의 괴로움과 왜 요셉과 마리아인가
요셉에게는 더 큰 믿음이 요구되었습니다. 마리아의 말을 믿을 수 있는지, 성령으로 잉태가 가능한지, 왜 하필 자신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두고 괴로워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아시고 천사를 통해 계시하셨고, 요셉은 마리아를 보호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창세기 3장 15절 여인의 후손 예언에서 세례 요한에 이르기까지 200여 개 이상의 예언을 따른 것입니다. 두 사람이 택함받은 까닭은 다윗의 후손이었고, 법적으로 부부이나 함께 살지 않는 정혼 상태여서 아이가 사생아가 되지 않고 보호받을 수 있었으며,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들일 믿음과 순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임마누엘, 친히 찾아오신 구원
천사는 이 모든 일이 예언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처녀가 아들을 낳아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의 이름으로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사야 7장 14절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며, 여기서 '친히'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구원은 친히 주시는 것이어서, 인간의 무관심과 무능력과 불순종과 반역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구원하십니다. 동정녀 탄생은 죄와 사탄의 권세 아래 눌린 인간을 자유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방법입니다.
동정녀 탄생이 보여주는 세 가지
첫째, 인간 본성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냅니다. 구원자는 교육이나 제도, 문명이 아니라 인류 바깥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와야 합니다. 둘째, 모든 사람은 첫째 아담 안에서 원죄를 물려받지만,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은 죄 없는 완전한 인성을 가진 둘째 아담으로서 믿는 자에게 의로움의 뿌리가 되십니다. 셋째, 한 인격 안에 신성과 인성이 완전히 연합된 메시아이심을 나타냅니다. 교회는 이를 믿기 어려워 약 400년간 토론했지만, 하나님이신 분이 오셔야 죄 없는 대속의 죽음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능력을 보이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다시 오실 것입니다.
절망할 수 없는 이유,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크리스마스 신비의 중심에 있는 동정녀 탄생의 목적은 한 단어,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려는 인간에게 하나님은 먼저 찾아오시고, 거절과 반역과 무관심에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의 오심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곧 영원한 나라에서 누리는 영생을 얻습니다. 외롭고 버림받고 배신당한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체험하기에 절대로 절망할 수 없습니다. 가장 비천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은 가장 어려운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전해 주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마리아처럼 아멘으로 응답하며 순종합시다.
-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요셉처럼 믿음의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입시다.
- 오랜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고 고백합시다.
-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도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붙들고 절망하지 맙시다.
- 성탄의 기쁨을 받아들이고 임마누엘의 축복을 삶 속에서 누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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