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밧세바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1:6,시51"

하나님은 간음과 살인을 저지른 다윗과 밧세바를 버리지 않고 그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어 가셨습니다. 죄의 행위보다 그 뿌리인 죄성을 보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다시 쓰십니다.

실수한 사람도 하나님은 다시 쓰신다

다윗과 밧세바의 사건은 너무 유명해서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극적이다 보니 우리는 더 중요한 사실을 놓치기 쉽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도 하나님이 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실수했어도 그를 쓰셨고, 밧세바가 불행을 겪었어도 그 자녀 가운데서 메시아가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실수는 대가를 치르고 죄는 대가를 치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잃어버린 사람들을 통해서도 구원의 역사를 계속 이어 가십니다.

방심이 가장 큰 위험이다

다윗은 전쟁에서 승승장구했고 가장 많은 땅을 얻었으며 마음먹은 대로 못 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큰 실수를 했습니다. 고난의 때에는 방어하느라 긴장하고 하나님 앞에 매달리기 때문에 큰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가 풀리고 축복이 계속될 때 사람은 방심하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느슨해집니다. 성경은 깨어 근신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위기는 승리에 취해 있을 때 찾아옵니다. 다윗의 생애 그래프는 밧세바 사건이 정점이었고, 그 이후 아들에게 쿠테타를 당하고 수모를 겪으며 계속 내려갔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계속 진행하셨습니다.

죄는 숨겨도 하나님 앞에 드러난다 (사무엘하 11:26-27, 12:1-14)

우리아가 전사한 뒤 다윗은 밧세바를 궁으로 데려와 아들을 낳았고, 이 일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단을 보내 다윗을 책망하셨고, 다윗은 이 사건이 숨겨졌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모두 보고 계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업신여긴 것이 가장 무거운 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잘못을 막지 않고 그냥 두시는 것이 가장 무서운 심판이며, 잘못을 막고 붙잡아 주시는 것이 사랑입니다. 인간은 붙잡아 주는 손이 없으면 언덕 위의 수레처럼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간접 살인도 하나님 보시기에 직접 살인과 같으며, 전도하지 않는 것도 살인이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죄의 행위보다 죄성을 보아야 회개가 깊어진다 (3-6절)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죄가 항상 앞에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으니 하나님의 심판은 옳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었다고 깨달았습니다. 간음과 살인은 그 행위를 일으킨 죄의 본성이 드러난 것에 불과합니다. 형벌을 다 받는다 해도 마음속의 죄성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참된 회개는 행위를 넘어 내면의 죄성을 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기뻐하시며, 번제나 헌금 같은 보상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보혈로 죄성을 씻고 다시 쓰임 받는다 (13,19절)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하시면 주의 길을 죄인들에게 가르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또 주님께서 제사와 번제를 기뻐하실 때 예배를 드리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죄의 본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죄를 징계하시지만 용서하시고, 여러분을 들어 다시 쓰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을 통해서도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삶에서 승승장구할 때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깨어 있읍시다.
  • 실수를 숨기지 말고 하나님 앞에 드러내고 돌이킵시다.
  • 행위의 죄만 보지 말고 내 안에 뿌리박힌 죄성을 살펴 회개합시다.
  • 간접적으로라도 이웃을 죽게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전도에 힘씁시다.
  • 상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보혈의 능력으로 죄를 씻어 주시기를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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