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ing at a Distance (Matt 26:58)

2018.10.21P. Jason Noh

베드로가 세 번 예수를 부인한 것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라 안전한 거리를 두고 따르던 태도가 점점 쌓여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고 기도하는 눈으로 바라보시며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베드로는 열정적인 제자였지만 실패에 이르렀습니다

베드로는 열두 제자 가운데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지낸 사람이었고, 오병이천의 기적과 물 위를 걷는 일을 경험했으며, 예수님을 메시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군인들 앞에서는 칼을 뽑아 대제사장 종의 귀를 베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6장 69절 이하에서 보듯 그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피하려 했고, 두 번째는 말투를 지적받자 맹세하며 부인했으며, 세 번째에는 저주까지 하며 부인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부인은 더 강해지고 더 나빠졌습니다.

부인은 갈등을 피하려는 작은 타협에서 시작됩니다

베드로는 처음부터 예수님과의 관계를 끊으려던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저 위험이나 갈등을 피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우리도 직장에서, 사회적인 모임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거나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으려 할 때가 많습니다. 기독교가 폄하될 때 침묵하는 것도 부인입니다. 식당에서 불친절한 직원에게 화를 내고, 그 자리에서 기도하기를 꺼리는 모습도 우리 삶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가리는 일입니다.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기 부인을 피하고 싶은 마음도 같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안전한 거리를 두고 따르는 제자는 결국 흔들립니다 (26:58)

마태복음 26장 58절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멀찍이 따랐다고 말합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적극적으로 팔았지만, 베드로는 소극적으로 배반했습니다. 우리도 교회에 나오고 헌금하고 집회에 참석하면서 안전한 거리에서 따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제자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때문에 가까이 따르지만, 무리는 얻을 유익 때문에 따르고 유익이 없으면 거리를 둡니다. 거리가 생기면 친밀함을 잃고,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기 삶을 스스로 다스리려 하게 됩니다. 다윗도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 왕궁에 머무는 안전한 거리에서 죄에 빠졌습니다. 베드로와 다윗의 이야기는 누구든 안전한 거리에서 따를 때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정죄하지 않고 돌아오도록 회복하십니다 (22:32)

누가복음 22장 32절에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돌아보셨습니다. 그 눈빛은 분노나 답답함이 아니라 기도와 긍휼이 담긴 눈빛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이미 알고 경고하셨고, 그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면 형제들을 굳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의 죄를 선지자 나단을 통해 드러내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는 것도 정죄가 아니라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직장이나 은밀한 자리에서, 혹은 복음을 부끄러워하며 주님을 부인할 때에도 예수님은 긍휼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며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고난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빚으십니다

우리는 상처와 실망 때문에 주님과 거리를 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에는 고난이 따르고, 고난을 통해 믿음은 더 깊어지고 단단해집니다. 예수님도 고난을 통과하셔서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와 화해시키셨습니다. 고난은 우리의 인격과 믿음을 깊게 빚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자녀가 위험에 처할 때 그 손을 잡으시는 아버지처럼 우리를 붙드십니다. 죄의 결과는 분명히 따르지만, 하나님이 드러내시는 것은 예수님의 피로 회복될 수 있는 자리로 우리를 부르시기 위함입니다. 지금 거리를 두고 있는 분이라도 주님은 여전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Apply to Life

  • 안전한 거리를 두고 따르던 우리의 자리를 돌아보고,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갑시다.
  • 직장과 사회적인 모임에서 그리스도인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복음을 드러냅시다.
  •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단합시다.
  • 죄를 감추지 말고 주님 앞에 고백하며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예수님께 돌아옵시다.
  •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을 떠나지 않고 믿음과 인격이 깊어지도록 기도합시다.

This summary was made automatically from the sermon's captions and may differ from the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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