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하늘에서 오는 지혜 (약 3:13~18)
시기와 야심에서 나오는 세상의 지혜는 혼란과 악을 낳고, 하늘에서 오는 지혜는 온유함과 성결, 화평으로 의를 이룹니다. 이 지혜는 시기와 야심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샘솟습니다.
믿음이 지혜를 만나야 참된 행함이 됩니다
야고보서는 신약의 지혜서라 할 만합니다. 무엇을 믿는가는 지식의 영역이고, 그 믿음대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혜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행함으로 믿음의 온전함을 나타내려면 반드시 지혜가 필요합니다. 1장 5절은 지혜가 부족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합니다. 시험을 이기려고 구하는 지혜는 하나님이 기쁘게 주십니다. 1장 17절의 온갖 좋은 선물은 위로부터 오는데, 그 핵심이 지혜입니다.
핍박과 가난, 다툼의 시험 속에서 지혜가 필요합니다
야고보 시대의 성도들은 핍박으로 흩어져 삶의 터전을 잃고 가난에 처했습니다. 극한 가난 속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해결책도 저마다 달라 다툼과 분열이 생깁니다. 로마의 압제 아래 열심당원은 폭력으로 문제를 풀려 했고, 주후 66년부터 예루살렘이 멸망하기까지 암살과 폭동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시대에 야고보는 인내하고 시험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열심당원에게는 비현실적인 처방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시험은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온유함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강인함입니다 (13절)
야고보는 지혜롭고 분별력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 물음은 그런 사람이 없는 듯하다는 책망에 가깝습니다. 그는 선한 행실로 지혜에서 나오는 온유함을 보이라고 합니다. 세상은 온유함을 연약함으로 혼동하지만, 온유함은 하나님의 뜻이면 순종하는 강인함입니다. 옳은 평가라면 받아들이는 용기도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모세는 성격이 강해 돌판을 깨뜨리고 금송아지를 가루로 만들어 먹이기까지 했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영역에 순종했기에 가장 온유한 사람이라 평가받았습니다.
시기와 야심이 세상 지혜의 징후입니다 (14-16절)
세상의 지혜는 하늘에서 오지 않고 세상적이고 정욕적이며 마귀적입니다. 그 징후는 시기심과 야심이며, 이런 사람도 열심을 냅니다. 삶을 이끄는 힘이 시기와 야심이면 인생은 불타오르는 듯하다가 곧 소멸합니다. 아벨을 죽인 가인, 다윗을 제거하려다 몰락한 사울, 예수님을 시기해 넘겨준 유대 지도자들(마 27:18)의 동기가 모두 시기였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바나바의 헌신을 보고 시기해 거짓말을 했고, 고린도 교회의 분열도 시기에서 나왔습니다.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일으킨 것도 하나님처럼 되리라는 시기심이었습니다.
왜곡된 평등 사상이 시기심을 합리화합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궁정악장 살리에리는 노력해도 모차르트의 타고난 재능을 따라갈 수 없자 시기에 자신을 내어주고 비참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평등하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왜곡된 평등 사상이 시기와 야심을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평등을 말하면서 나보다 잘사는 사람하고만 비교하고, 기근과 전쟁 속의 비참한 사람과는 같아지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마다 차이를 두신 섭리를 시기심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면 무서운 악이 나옵니다. 그러면 자신이 더 잘하려 하기보다 남을 끌어내리려 하게 됩니다.
성결과 화평의 지혜는 십자가에서 옵니다 (17-18절)
세상 지혜는 자랑과 거짓말로 혼란과 악을 낳습니다. 하늘의 지혜는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선한 열매가 가득함, 편견과 거짓 없음이며 의와 화평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는 성령의 열매, 팔복의 성품과 이어집니다. 그중 성결과 화평은 서로 대립하기 쉽습니다. 성결만 좇으면 분리되고 청교도처럼 정죄에 치우치며, 화평만 좇으면 종교 혼합주의에 빠집니다. 성결이 먼저고 화평이 그다음입니다. 이 둘은 십자가에서만 하나가 됩니다. 시기와 야심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온유함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지혜가 샘솟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삶을 이끄는 힘이 시기와 야심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 시험 가운데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시다.
-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 감정과 인간적인 생각으로 덮어 두지 말고 온유하게 순종합시다.
- 시기와 야심, 그릇된 인본주의 사상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결과 화평을 이루며 삽시다.
- 교회가 하나님의 지혜를 세상에 흘려보내는 소금과 빛의 공동체가 되도록 힘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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