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담으로 오시는 이 (롬 5:12~21)

2017.12.24이재훈로마서 5:12~21

첫째 아담으로 죄와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쳤듯이,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은혜와 생명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며 그 은혜는 죄보다 더욱 넘칩니다. 우리는 어느 아담에게 속해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담은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14절)

로마서 5장 14절 후반부는 아담이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말합니다. 아담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흙이라는 뜻으로, 흙으로 빚어진 최초의 인간을 가리킵니다. 그 뒤에 하늘에서 오신 예수님은 아담이 보여준 모형대로 오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7절은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나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왔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둘째 아담이십니다. 아담이 모형이 된 까닭은 그가 인간의 대표로서 전 인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대표성이 모든 사람을 묶습니다 (12-21절)

본문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단어는 '한'으로, 본문 안에 열두 번 등장합니다. 이는 한 사람과 전 인류가 하나로 묶여 있는 연대성을 뜻합니다. 원문에는 '이와 마찬가지로'라는 말이 자주 나오지만, 이것은 아담의 행위와 그리스도의 행위가 같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담 한 사람의 행위가 전 인류에게 예외 없이 영향을 미쳤듯이,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행위를 통해서도 전 인류에게 예외 없이 영향이 미치는 일이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존 던의 시처럼 어느 누구도 하나의 섬이 아닙니다.

두 아담의 영향력은 왕처럼 절대적입니다 (17절, 21절)

본문에서 두 번째로 반복되는 단어는 '왕노릇'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죽음이 그 한 사람을 통해 왕노릇했다면,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는 사람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생명 안에서 왕노릇할 것입니다. 왕의 권위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고 벗어날 수 없는 절대적 권위입니다. 첫째 아담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던 것처럼,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력도 절대적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둘째 아담의 모형이 됩니다.

둘째 아담의 은혜는 더욱 넘칩니다 (15-20절)

세 번째로 반복되는 표현은 '더욱 많이 넘친다'입니다.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의 영향력의 범위와 절대성은 같지만, 그 내용은 정반대입니다. 첫째 아담은 우리를 불행하게 했고 둘째 아담은 우리를 복되게 했습니다. 첫째 아담을 통해 죄가 들어왔고, 죄로 인해 사망이 들어왔으며, 그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범죄를 더하게 했을 때 은혜가 죄보다 더욱 넘쳤습니다. 둘째 아담의 은혜는 죄를 단지 해결하거나 보상하는 정도가 아니라, 타락 이전에 누리던 은혜보다도 더 풍성합니다.

우리는 둘째 아담에게 속하여 살아갑니다

인류의 인구는 인간의 눈으로 보면 74억 명이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두 사람, 곧 첫째 아담에 속한 사람과 둘째 아담에 속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그 경계를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을 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믿음으로 첫째 아담 안의 죄와 사망의 상태에서 둘째 아담 안의 은혜와 생명으로 옮겨갑니다. 이것은 추상적인 사상이 아니라 실제적인 변화이며,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가 첫째 아담에게 속해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지,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돌아봅시다.
  •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고백합시다.
  • 믿음으로 죄와 사망의 자리에서 은혜와 생명의 자리로 옮겨 가는 삶을 살아갑시다.
  • 둘째 아담으로 주신 넘치는 은혜를 누리며 성탄의 기쁨을 나눕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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