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의 현실(2)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10:16-23

예수님은 제자들을 이리 가운데 보내시며 세상이 악하다는 현실을 알고, 지혜와 순결로 사람과 제도를 경계하되 정치적 핍박과 고난을 복음 전도의 기회로 삼아 주님의 재림을 믿고 인내하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맞서 싸우기보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라 이리떼가 있는 곳입니다

세상은 겉보기에 에덴동산처럼 아름다워 보이지만 본질은 굶주린 이리떼가 득실거리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이 악한 세상을 피하지 않으시고 그 가운데 뛰어드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인간의 본질도 그럴듯하게 점잖은 겉모습과 달리 속에는 음란, 탐욕, 악한 생각이 있습니다. 넥타이를 매고 화장과 파마를 해도 이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과 인간의 본질이 악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심정은 양을 이리 속에 보내는 것과 같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심정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심정입니다.

지혜와 순결로 이리 같은 세상을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양의 가죽을 쓴 이리들이 있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원칙으로 지혜를 말씀하셨습니다. 절대 미련하게 살지 말고, 악한 동물인 뱀에게서도 지혜를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지혜는 간교하거나 교활한 것이 아닙니다. 지혜 속에는 순결이 함께 있어야 하며, 비둘기의 모습에서 순결을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두 가지 원리는 순결과 지혜입니다.

사람을 조심하고 지혜롭게 대처합니다 (17절)

예수님은 사람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양의 모습을 한 이리와 같은 사탄의 종들, 곧 악한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투쟁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경계하고 조심하며 지혜롭게 대처하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무서운 적은 교회 밖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고, 진짜 경계할 대상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반신적이고 비신앙적인 세력입니다. 잘못된 신학과 신앙을 가진 종교 지도자들이 사람을 착취하고 영혼을 노예화한 예는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 바리새인, 사두개인도 하나님을 독점하고 정의와 진리의 이름으로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정치적 고난은 복음 전도의 기회가 됩니다 (18-19절)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이 총독과 임금들 앞에 끌려갈 것이라고 하시며, 그것이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정치는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기보다 권력을 행사하는 데 이용되기 쉽고, 참된 정치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요셉과 다니엘은 정치적 모함과 고난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므로 정치적 핍박과 고난에 보복하거나 대항하지 말고, 모든 것을 전도의 측면에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세속적이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빠져나오려 하지 말고, 성령이 말씀하시도록 맡겨야 합니다. 예수님도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으셨으나 십자가 이후 복음이 로마에 퍼져 나간 것이 그분의 능력입니다.

가정과 사회에서도 고난이 있으나 기다림으로 견딥니다 (21-22절)

예수님은 가정 안에도 원수가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제가 형제를,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대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빛과 진리를 거부하는 사회는 언제나 크리스천을 박해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미움과 시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나중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은 기다림이며, 그 기다림은 허무한 기다림이 아니라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있는 기다림입니다. 주님은 다시 오시며, 그러므로 낙심하거나 억울하다고 말하거나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세상의 본질이 악하다는 것을 알고 지혜와 순결로 살아갑시다.
  • 교회 안팎의 잘못된 신앙과 권력을 경계하고 분별합시다.
  • 정치적 핍박과 억울함을 보복하지 않고 복음 전도의 기회로 삼읍시다.
  • 가정과 사회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재림을 믿고 인내로 견딥시다.
  • 원수였던 사람까지 잊고 용서하며 전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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