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온누리의 복이 되라 (창12:1-4)
하나님은 흩어짐의 심판 속에서도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복을 주셨고, 그 복은 머물지 않고 흘러 열방에 이르도록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받은 복을 나누는 온누리의 복의 통로가 되기로 헌신해야 합니다.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2013년을 여는 말씀으로 마태복음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선택과 생각과 판단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괜찮다고 말하고 모두가 하고 있더라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의 눈으로 볼 때 아니라면 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구하라 하신 일이라면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작년까지의 삶의 우선순위가 바로잡히기를 소망합니다.
복은 기복주의와 구별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복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지만 가장 많이 오해받는 단어입니다. 복을 구하는 마음이 복을 주시는 하나님보다 커질 때 우리는 기복주의에 빠집니다. 그러나 기복주의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복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권위주의가 잘못되었어도 권위 자체는 중요한 것처럼, 하나님은 복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기대보다 넘치도록 복 주시며,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운 성품 때문입니다. 고통스러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저주가 아니라 복입니다.
창세기 1장과 9장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 1:28, 9:1-2)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라고 복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대리하여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세워졌고, 그 복을 누리려면 땅에 흩어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하여 창세기 3장부터 11장까지 복이라는 단어는 한 번만 나오고 저주라는 단어가 다섯 번 나옵니다. 홍수 심판 후 하나님은 노아에게 아담에게 주신 것과 같은 복을 다시 주셨지만, 노아의 후손들은 다시 한 곳에 머물렀습니다.
성을 쌓고 탑을 쌓는 것은 두려움에서 나온 불순종입니다 (4절)
바벨의 사람들은 흩어짐을 면하고자 성을 쌓고 하늘까지 닿는 탑을 쌓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며, 두려움에서 나온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고, 흩어져 세상을 다스리라는 복을 저버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물로 쓸어버리지 않으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흩으셨습니다. 교회도 성을 쌓고 탑을 쌓기 시작할 때 위기를 맞게 되며, 흩어져 하나님의 통치와 복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공동체는 위기와 심판에 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아브라함을 택하여 복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1-4절)
하나님은 흩으신 뒤 경건한 셈의 후손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는 전 인류를 다루지만, 12장부터는 한 사람에게 집중하여 역사를 이끄십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에서 떠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익숙하고 친밀한 환경이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큰 민족, 창대한 이름, 축복을 주시고, 마지막으로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저주를 다섯 번 쓰고 복을 다섯 번 쓰신 것은 죄를 씻어내고 새로운 축복의 역사를 시작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복은 머물지 않고 씨앗처럼 흘러갑니다
하나님의 복은 나 한 사람에게 이기적으로 머물지 않습니다. 움켜쥐면 저주가 될 수도 있으며, 복은 반드시 흘러갑니다. 씨앗이 썩어 생명을 나눌 때 열매를 맺듯, 하나님의 복도 한 사람에게서 시작해 주변으로 번져 갑니다. 요셉을 통해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았고, 야곱을 통해 바로가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을 받아 열방의 복의 씨앗이 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가 됩니다. 복은 한 사람에게 머물지 않고 반드시 성장하고 확장됩니다.
복의 전달자는 헌신과 순종으로 세워집니다 (29절)
아브라함도 처음부터 온전히 믿은 것은 아니었고, 방황하고 불신앙으로 실수도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헌신은 우선순위가 생기는 것이며, 가장 불행한 사람은 헌신할 대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약속을 따른 상속자로서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복의 전달자가 되기로 헌신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복을 흘려보내십니다. 온누리교회의 교구는 세계이며, '온누리의 복이 되라'는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우선순위로 올 한 해의 선택과 판단을 살펴봅시다.
- 세상이 괜찮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합당하지 않은 일은 돌아보고 멀리합시다.
- 받은 복을 움켜쥐지 않고 흘려보내는 씨앗이 되기로 결단합시다.
- 성을 쌓고 탑을 쌓으려는 두려움을 버리고, 세상과 열방을 향해 흩어져 복음의 사명을 감당합시다.
- 복의 전달자로 헌신하여 온누리의 복이 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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