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기근을 만난다

2010.09.17하용조창세기 12:10-20

믿음의 길에 기근과 고난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환경을 피해 자기 생각으로 움직이면 불안과 거짓말, 수치가 따르고, 하나님을 붙드는 자에게 축복과 성숙이 옵니다.

기근은 믿음의 자리에서도 찾아온다 (10절)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 왔으나 기근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으로 가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지만, 그는 기근 앞에서 자기 생각으로 애굽행을 택했습니다. 기근은 믿음이 잘못된 길로 가는 신호가 아니라 믿음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질 때입니다. 이때 시험에 흔들려 옛날로 돌아가면 믿음은 그대로 멈춥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지만 환경과 사람은 늘 변합니다. 믿음은 환경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결과가 기대와 달라도 고난의 한복판에 머무를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불신앙은 불안을 만들고 불안은 거짓말을 낳습니다 (11-13절)

아브라함은 애굽이 가까워지자 아내가 아름답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해졌습니다. 불신앙은 염려와 근심을 만들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사실처럼 믿게 합니다. 그 불안 속에서 그는 아내를 누이라고 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래는 누이가 아니라 엄연한 아내였고, 부인은 부인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한 번 빠진 불신앙은 더 깊은 불신앙으로 이어져 거짓말을 만들고 그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미게 합니다. 하나님을 잃으면 불안이 찾아오고, 불안하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인간의 지혜는 자기를 넘어뜨리고 회개의 기회는 빨리 붙잡아야 합니다 (14-16절)

아브라함은 아내를 누이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덫에 걸렸습니다. 바로의 대신들이 그 여인을 왕궁에 들이는 것이 좋겠다고 여겼고, 왕이 준 선물은 그의 입을 막았습니다. 인간의 지혜로 꾸민 꾀는 자기를 죽이지만, 참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회를 놓쳐서 회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이 늦지 않은 시간이니 돌아오는 것을 놓치지 마십시오. 아브라함의 이 이야기는 그의 믿음이 실패한 기록입니다.

믿음의 실수는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남깁니다 (17-20절)

바로의 집에 큰 재앙이 내렸고, 그 피해는 실수한 아브라함이 아니라 죄 없는 바로에게 갔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실수해도 개입하셔서 수습하시는 분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주변 사람이 고통을 겪습니다. 요나 이야기처럼 한 사람의 불순종이 배 안의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아브라함은 세상 사람 앞에서 수치를 당했고, 바로가 그를 꾸짖었습니다. 인생은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지만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은 다릅니다.

기근 속에 머무는 것이 믿음의 성숙입니다

하나님이 기근을 주신 것은 그 과정을 통과하며 알지 못한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떠날 것은 빨리 떠나야 하지만 머물러야 할 자리에서는 그냥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자리를 피하지 않으셨고, 바울도 쉬고 싶었겠지만 감옥이 그가 있어야 할 자리였습니다. 믿음은 낭만이 아니라 기근과 고난 안에 있으며, 그것을 견뎌낼 때 하나님이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십니다. 이익이 나는 쪽보다 손해를 보는 쪽을 택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큰 이익을 주실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환경이 어렵더라도 믿음의 자리를 지킵시다.
  • 불안이 찾아올 때 자기 생각보다 하나님을 먼저 붙듭시다.
  • 부인은 부인이라고, 남편은 남편이라고 정직하게 말합시다.
  •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 하나님께 돌아옵시다.
  • 이익보다 손해를 감수하는 믿음의 선택을 해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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