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폭풍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 (행 27:9~26)
폭풍은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자리입니다. 스스로를 의지하던 구명정을 끊고 소망을 버리지 말고 말씀을 붙잡을 때, 폭풍 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폭풍은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자리
인생의 폭풍은 조건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그때 우리는 방향과 소망을 잃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는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어떤 분인지 체험하게 하시는 자리입니다. 욥은 폭풍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회개했고, 요나는 다시스로 가다 만난 폭풍으로 돌이켰습니다. 제자들은 갈릴리 호수의 폭풍 한가운데서 주님을 만났고, 폭풍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경배했습니다. 폭풍은 원치 않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폭풍을 통해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이사에게 가는 길에 만난 유라굴로 (9-11절)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로마로 향했습니다.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로마에서도 증거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바울을 죽이려던 유대인들의 압력이 도리어 가이사를 만날 문이 되었습니다. 가이사랴에서 로마까지는 약 3200km였고, 알렉산드리아의 큰 곡물선으로 옮겨 탄 때는 항해가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배를 타 본 경험이 많던 바울은 위험한 시기라고 권면했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따랐고 유라굴로라는 큰 폭풍을 만났습니다.
전문가의 불성실과 순풍의 유혹 (9-11절)
선장과 선주는 위험한 시기임을 몰랐을 리 없는데도 경제적 이득 때문에 가자고 했습니다. 큰 곡물선이 하루라도 빨리 이탈리아에 닿아야 이익이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가 진실하지 않으면 사회가 위기에 빠집니다. 그들은 부드러운 남풍에도 속아 자기들이 옳다고 여겼습니다. 요나에게도 때마침 다시스행 배가 있었듯, 불순종의 길에는 그것을 부추기는 일이 따릅니다.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부는 순풍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결코 버려서는 안 되는 소망 (20절)
사람들은 구명정을 묶고 선체를 동여매고 닻을 내리고 짐과 장비까지 버리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그래도 안 되자 마지막으로 소망을 버렸습니다. 해와 별이 여러 날 보이지 않자 구조될 모든 소망을 포기한 것입니다. 소망은 우리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역이며, 나의 힘으로는 안 되니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단순한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소망을 버리는 것은 불신앙이요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다. 사람은 며칠만 소망을 잃어도 죽을 만큼 약하고, 그 약함을 인정하는 데서 믿음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의지하는 삶이 얼마나 연약한지 깨닫게 하려고 폭풍을 주십니다.
폭풍 속에서 영적 선장이 된 바울 (22-26절)
모두가 흔들릴 때 바울만 안심시키며 당부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며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을 네게 맡긴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폭풍이 오면 진짜 리더가 드러나는 법이어서, 재판받으러 가는 피고인 바울이 영적 선장이 되었습니다. 선원들은 자기만 살겠다며 구명정을 내려 도망하려 했으나, 바울은 백부장에게 말해 구명정을 끊게 했습니다. 구명정은 쓸모가 없었고,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가 있고 하나님의 사람이 이끄는 배가 살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생각에서 나온 구명정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는 자리가 안전한 자리입니다.
위기를 증거의 기회로 바꾸는 믿음
바울은 날이 밝을 무렵 두려움에 14일 동안 굶던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들은 상황이 힘들어서라기보다 두려움과 스트레스 때문에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떡을 가져다 하나님께 감사한 뒤 먼저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은 철저한 보호를 비유로 말한 것이니 과학적으로 따질 일이 아닙니다. 그러자 모두가 용기를 얻어 먹었습니다. 가장 위험한 상황이 하나님을 증거하는 기회가 되어, 말씀을 믿는 영적 선장을 통해 가정과 기업과 나라에 하나님이 드러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 하나님이 찾아오신 자리임을 기억하고 그분을 만나기를 사모합시다.
-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 본 뒤에도 소망을 버리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합시다.
-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부는 순풍이 하나님의 뜻인지 돌아봅시다.
- 스스로 의지하던 구명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갑시다.
- 폭풍 속에서 두려워하는 이웃을 안심시키는 영적 선장이 되어 하나님을 증거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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