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요셉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다
포기는 자연스럽지 않고 결단이 필요하지만, 포기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자유와 기쁨을 얻습니다. 헌신은 손해를 감수하는 포기에서 시작되며, 헌신한 자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기쁨이 임합니다. 과거의 죄책감을 치유받고 용서하는 자가 진실하고 평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포기는 결단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야곱이 가장 놓기 어려웠던 사람은 막내 베냐민이었습니다. 요셉을 잃은 뒤 베냐민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했지만, 형들이 데려가지 않으면 양식을 구할 수 없다는 현실 앞에서 결국 포기해야 했습니다. 포기는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싸워 결단해야 하는 일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도 그냥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죽이고 정복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것을 포기할 때 자유가 오고, 포기한 자리에서 하나님이 보입니다. 야곱도 베냐민을 놓았을 때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포기의 위대함입니다.
헌신은 손해를 감수하는 포기에서 나옵니다
헌신은 자기가 가질 것을 다 가지고 취할 것을 다 취한 뒤에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헌신은 어떤 의미에서 손해를 보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헌신하면 시간을 내야 하고, 돈을 내야 하고, 은사를 내놓아야 합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헌신한 자에게만 기쁨이 옵니다. 가만히 있는데 기쁨이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내가 희생하고 헌신한 만큼 기쁨과 보람이 옵니다. 헌신하면 헌신한 사람 자신의 기쁨이 아니라 헌신한 대상의 기쁨, 곧 하나님의 기쁨이 내게 있게 됩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누리는 기쁨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영원합니다. 병들고 손해 보고 누명을 써도 헌신하고 순종한 사람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이 있습니다.
죄책감과 불길한 상상이 두려움을 만듭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집으로 초대받는 기쁜 날에 오히려 두려워했습니다. 과거의 죄가 드러날까 봐 좋은 일도 무섭고 나쁜 일도 무섭게 느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결혼도, 자녀를 낳는 일도, 미래도 불안하게 됩니다. 돈을 많이 가질수록 불안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이 치유되지 않으면 교회에 앉아 있어도 마음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형들은 감옥에 갇히고 노예로 팔리고 재산을 빼앗길 것이라는 불길한 상상을 키웠습니다. 그 불행한 미래를 만든 것은 결국 자기 자신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내 미래를 축복하신다고 믿는 사람은 긍정적인 자아상과 밝은 비전을 가집니다. 믿음은 확신을 주고, 확신은 긍정적인 기대를 품게 합니다.
고난 속에서 진실해지는 마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형들은 청지기에게 돈이 자루에 들어 있었던 일을 숨김없이 사실대로 고백했습니다. 원래 지저분하고 사기성이 많았던 형들이 이 자리에서는 진실을 말한 것입니다. 역경에 부딪히면 사람은 순진해지고, 자기 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할 때 정직해집니다. 사람은 건강하고 만사가 잘될 때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을 허락하셔서 사람을 낮추시고 순종을 알아보십니다. 신명기 8장 2절은 광야 40년의 목적을 사람을 낮추고 마음과 순종을 알려 하심이라고 말합니다. 값싸게 회개하면 깊은 기쁨도 깊은 행동도 따르지 않습니다. 참회의 깊이가 신앙의 깊이입니다.
용서하고 다른 질의 사랑으로 품으시는 하나님
요셉은 형들을 만나자 아버지의 안부를 먼저 물었습니다. 그 마음에서 원망과 복수심이 떠나 있었습니다. 용서는 만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기 전에 이미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용서하고 그리워했습니다. 요셉이 베냐민을 보고 견딜 수 없어 안방에 들어가 울고 얼굴을 씻고 나온 것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난 혈육에 대한 다른 질의 사랑이었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잘못을 몸으로 감싸듯, 하나님의 사랑도 잘하고 못하고에 상관없이 쏟아 부어 주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베냐민의 식탁에 형들보다 다섯 배의 음식을 차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그 식탁에 초대하시는 분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삶에서 놓아야 할 것을 결단합시다.
-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손해를 감수하고 헌신합시다.
-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을 예수님 앞에 내어놓고 치유를 구합시다.
- 불길한 상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내 미래를 축복하신다고 믿읍시다.
- 마음속 깊이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오늘 용서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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