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영상] 승리한 사자, 죽임당한 어린양 (계 5:1~14)

2025.03.16이재훈요한계시록 5:1~14

사자처럼 승리하신 분은 죽임당한 어린 양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주 어린 양께 드리는 경배가 예배의 중심이며, 우리의 승리도 십자가의 길로 옵니다.

천상의 예배는 지상에서도 드려질 예배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은 4장에 이어 천상의 예배를 보여 줍니다. 이 예배는 나중에 천국에 가서야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지상에서도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경험하고 이루어야 할 예배입니다. 예배는 보이는 세상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서도 이루어지며, 천군 천사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4장의 중심에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기쁘신 뜻대로 통치하시는 보좌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5장의 중심에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며, 그분은 십자가의 구속 때문에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게 경배받으십니다.

봉인된 책 앞에서 요한이 울었습니다 (1-5절)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는 앞뒤로 빽빽이 기록되고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가 있습니다. 로마 시대에 중요한 법률 문서나 유언장은 이렇게 봉해졌다가 합당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열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계획을 담고 있고, 이사야 29장 11절과 다니엘 12장 8-9절도 이 계획이 봉인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강한 천사가 합당한 자를 찾았지만 하늘과 땅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요한은 자기 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좌절된 것처럼 보여 크게 울었습니다. 이때 장로 한 사람이 울지 마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승리했다고 외칩니다. 이는 창세기 49장과 이사야 11장 10절이 예언한 메시아입니다.

사자이신 분이 죽임당한 어린 양으로 승리하셨습니다 (6절)

요한은 사자를 들었는데 본 것은 죽임당한 듯한 어린 양이었습니다. 둘은 서로 어긋나지 않고 하나입니다. 어린 양의 일곱 뿔은 완전한 능력을, 일곱 눈은 완전한 지혜를 뜻합니다. 그런 분이 죽임당하신 것은 무력해서가 아니라 요한복음 10장 18절의 말씀처럼 스스로 목숨을 내놓으신 자발적인 죽음입니다. 나니아 연대기에서 사자 아슬란이 에드먼드를 살리려고 스스로 죽고 부활하는 이야기가 이를 닮았습니다. 어린 양의 승리는 힘으로 이기는 승리가 아니라 그 힘으로 고난을 견디고 희생하신 십자가의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따르는 우리의 승리도 십자군이 되는 길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는 길입니다.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하시고 제사장 삼으셨습니다 (8-10절)

네 생물과 장로들은 성도들의 기도가 담긴 금대접을 드리고 새 노래를 부릅니다. 어린 양이 합당한 첫째 이유는 그 피로 모든 족속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하나님께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속은 값을 치르고 종의 신분에서 다시 사 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 13절의 어린 양의 피는 심판이 이미 집행되었다는 표였고,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분이 우리 대신 심판을 받으셨기에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레위기 17장 11절은 피가 생명이며 속죄를 이룬다고 합니다. 둘째 이유는 구속받은 이들을 하나님께 제사장이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은 다른 이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돕는 선교의 직분입니다.

모든 피조물과 함께 어린 양께 경배합니다 (13-14절)

마지막에는 하늘과 땅과 바다의 모든 피조물이 보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 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돌립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에, 어린 양은 스스로 생명을 내어주시고 우리의 구속주가 되셨기에 경배받으십니다. 예배의 중심에는 죽임당하신 어린 양이 계셔야 하고, 기분이나 형편에 따라 드리거나 거르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 한복판에서도 구속하신 분께 영광을 올리는 일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의심할 때에도 인을 떼고 심판을 실행하실 예수님이 계십니다. 세상과 통치자에게 희망을 두지 말고 어린 양의 통치에 마음을 고정할 때 흔들리지 않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하신 어린 양 예수님께 드리는 경배를 예배의 중심에 둡시다
  • 기분이나 형편과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를 포기하지 맙시다
  • 힘으로 이기려 하지 말고 십자가를 지는 희생의 길로 승리합시다
  • 구속받은 제사장으로서 다른 이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선교에 힘씁시다
  • 세상과 통치자에게 희망을 두지 말고 어린 양의 통치에 마음을 고정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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