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세금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
예수님은 성전세 질문 앞에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면세의 자리에 계시면서도 세금을 내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세상의 질서 안에서 정직하게 책임을 지며 살아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성전세는 하나님의 집을 위한 공동의 세금입니다
성전세는 출애굽기 30장 13절에 근거한 제도로, 20세 이상의 남자들이 해마다 반세겔을 내도록 율법에 정해져 있었습니다. 부자라고 더 내지 않고 가난하다고 덜 내지도 않으며, 모두 똑같이 냈습니다. 이 돈은 성전을 유지하고 제사장의 생활비와 날마다 드리는 제사의 경비를 대는 데 쓰였습니다. 반세겔은 노동자 이틀 품삯에 해당하지만, 모두가 함께 내면 성전을 1년간 관리할 수 있는 재산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찾아온 성전세 징수자들은 바로 이 세금을 두고 너희 선생도 세금을 내느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면세의 자리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왕과 아들의 비유로 질문하셨습니다. 세상 왕들은 세금을 자기 아들에게 걷지 않고 백성에게 걷습니다. 베드로도 그렇게 대답했고, 예수님은 그러면 아들들은 세를 면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위한 세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면세의 자리에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금을 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베드로에게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 나라를 오해하지 않도록 세금을 내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세금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의 입에서 한 세겔을 얻어 나와 너를 위하여 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오해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고향과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지만, 이 땅에 잠깐 사는 동안에는 세상의 질서 안에서 세금을 정당하게 내야 합니다. 예수님은 면세될 자리에 계셨지만 스스로 세금을 내심으로 그 원리를 몸소 보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은 세상의 질서를 지킵니다
로마서 13장 1절과 7절은 권세에 굴복하고 세금을 받을 자에게 세금을 바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말씀은 남용되거나 오용되어서도 안 되고, 동시에 무시되어서도 안 됩니다. 크리스천은 세상에서 정직하게 세금을 내고, 국민의 의무인 군대에 가며, 법을 지켜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 시민정신을 포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공산 치하에서도 세금을 내야 하느냐는 질문이 있지만, 이 말씀의 원리는 같습니다.
폭력이 아닌 사랑과 순종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예수님 당시 로마의 식민지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정치 투쟁이나 폭력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억울한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처형당하면서도 아버지께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로마를 이길 수 있었던 힘은 사랑과 순종과 용서였습니다. 악법을 폐기하려는 노력은 정당하지만,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방법은 예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자기 일과 은사로 땀 흘려 세금을 내십시오
예수님은 어부였던 베드로에게 바다에 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세금을 내는 방법은 남의 돈을 훔치거나 기적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일을 통해 노력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각자의 전공과 은사를 주셨고, 그것을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자는 기쁨으로 열심히 일하며 살아야 하며, 전문적으로 남의 신세만 지는 식객의 삶은 잘못입니다. 값진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세금과 법과 질서를 정직하게 지킵시다.
- 폭력이 아닌 사랑과 순종으로 불의에 맞서는 방법을 배웁시다.
- 자기 일터와 은사로 땀 흘려 일하며 세상 살아가는 책임을 감당합시다.
-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남에게 전문적으로 기대는 삶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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