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소서 (엡 3:14~21)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온전히 거하시고, 사랑에 뿌리내린 삶이 하나님의 충만하심에 이릅니다. 이것은 우리가 날마다 성장해야 할 영적 과제입니다.
영적 정상을 향한 등반을 멈추지 맙시다
높은 산에 오른 사람만이 평지에서는 볼 수 없는 세상을 보게 됩니다.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히 믿는 척하며 사는 태도가 세상 풍조에 휩쓸려 육신을 따라 사는 이유가 됩니다. 베드로의 말처럼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정신을 차려 믿음 안에서 영적 성장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합니다. 바울의 이 기도는 영적 정상을 향해 등반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에베소서 1장부터 3장 13절까지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이 교회 출석이나 직분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에 달려 있음을 뜻합니다.
속사람은 날마다 자라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16-21절)
고린도후서 4장 16절은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고 말하고, 로마서 7장 22절은 속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 속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이 영 안에 태어나 한 인격체로 자라 가는 것입니다. 겉사람이 태아에서 성인으로 자라듯 속사람도 잉태된 순간부터 단계를 따라 성장합니다. 갈라디아서 4장 19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형상이 여러분 안에 이루어지기까지 해산하는 고통을 겪는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영 안에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이는 믿음의 역사이지만, 그 생명이 혼과 몸으로 확장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과정에는 우리의 참여가 요구됩니다. 성령을 의지하고 자신을 부인하며 성령을 따라 행할 때 그 형상이 더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온전히 거하시기를 구합시다 (17절 전반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했더라도 그분이 마음에 온전히 거하시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한다는 것은 집을 삼아 계속 머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의 거주자로만 계시고 삶을 다스리는 통치자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식과 믿음이 머릿속과 마음 한구석에 있어도 삶을 다스리는 주님이 아닐 수 있습니다. 주님이 내 가정, 일터, 모든 만남 속에서 나를 대신해 사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렇게 되려면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져서 그리스도께서 주와 그리스도로서 우리를 온전히 다스리셔야 합니다. 지성이 강건해지면 의심이 사라지고, 감정이 강건해지면 두려움과 불안이 아닌 생명과 기쁨과 평안 속에 살게 되며, 의지가 강건해지면 죄를 단호히 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게 됩니다.
사랑 안에 뿌리내린 인생이 견고해집니다 (17절 후반부-19절 전반부)
바울은 뿌리 깊은 나무와 견고한 기초 위의 건물을 떠올리며 견고함을 말합니다. 인생의 뿌리가 흔들리는 이유는 그 토양이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 상처, 아픔, 미움을 토양으로 삼으면 겉사람은 잘 살고 있는 것 같아도 삶의 열매는 상처와 두려움과 미움이 됩니다. 그래서 어릴 때 무조건적인 용납과 사랑이 필요하고, 어떤 상황이든 사랑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사랑에서 나오며, 성경의 끝은 새 하늘과 새 땅, 죽음을 넘어선 부활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는 모든 사람을 품고, 길이는 영원하며, 높이와 깊이는 우리를 건져 하늘까지 이끄실 만큼 크고 깊습니다. 이 사랑을 깨달아 체험할 때 미움과 상처에 뿌리내렸던 인생에 사랑의 열매가 맺힙니다.
하나님의 충만하심에까지 이르는 삶을 바랍시다 (19절 후반부-21절)
하나님의 충만하심에 이르는 것은 인간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같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온전히 거하시고 사랑에 뿌리내릴 때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본받게 됩니다. 충만은 흘러넘치는 것이며, 자녀가 아버지를 닮아 아버지 이상의 삶을 살 때 아버지가 충만하게 영광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에베소서 3장 20절을 일곱 단계로 묵상하며 하나님이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므로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를 기도하고,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온전히 거하시기를 구하며, 사랑 가운데 뿌리내리기를 기도합시다.
삶에 적용하기
- 속사람이 날마다 자라도록 성령을 의지하고 자신을 부인하며 성령을 따라 삽시다.
- 적당히 믿는 척하는 태도를 버리고 영적 정상을 향한 등반을 멈추지 맙시다.
-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의 거주자에 머무르지 않고 삶을 다스리는 주님이 되시기를 구합시다.
- 미움과 상처와 두려움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에 인생의 뿌리를 내립시다.
- 하나님의 충만하심에 이르도록 날마다 기도하며 아버지를 닮아 가는 자녀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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