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빌라도의 재판 (막 15:1-15)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자리를 지키려고 시기와 군중의 압력에 굴복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양심과 진실의 소리를 따르는 지도자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권력의 자리에 세워진 빌라도의 실상
빌라도는 로마인이 아니면서도 황제와의 친족 관계라는 배경으로 AD 26년 유대 총독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성품은 잔인하고 독선적이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역사가들은 평가합니다. 취임 이후 10년 동안 유대는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었고, 잘못된 리더십이 공동체를 얼마나 어지럽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성경에서 그는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사도신경에 이름이 남을 만큼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유명해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성경이 그의 이름을 기록한 것은 그가 모든 사람의 죄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기 때문이며, 최종 결정의 영향력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악을 알고도 묵인한 지도자의 책임 (10절)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시기해서 넘긴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악을 묵인했습니다.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의 악을 묵인하는 것은 동조하는 것이며, 더 높은 권위에 있는 사람이 악을 제어할 권한이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더 큰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신성모독죄로는 로마 법정에서 사형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내란죄라는 죄목을 만들었습니다. 빌라도가 던진 '내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는 질문은 바로 그 고소 내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며 빌라도에게 진리를 전하셨지만,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고 끝내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무죄를 알면서도 넘긴 재판
빌라도는 새벽부터 관저 밖으로 나와 재판했는데, 이는 그가 유대 지도자들의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아무 대답 없이 침묵하셨고, 빌라도는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빌라도는 세 번이나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해롯에게 보내고, 채찍질을 하고, 바라바와 맞세우는 방법으로 딜레마를 피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군중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고, 결국 빌라도는 무죄한 예수님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양심의 소리와 아내의 경고를 외면하다 (19절)
빌라도는 재판석에서 아내가 보낸 전갈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그 의로운 사람에게 상관하지 말라고, 꿈에서 그 사람 때문에 몹시 괴로웠다고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보내신 이 소리에 빌라도가 귀를 기울였더라면 그의 이름이 사도신경에 치욕스럽게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가까이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전하는 진실한 소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마지막 기회를 빌라도는 무시했습니다.
조작된 여론 앞에서 두려워한 지도자 (15절)
빌라도는 군중의 외침이 일부 세력에 의해 선동된 어리석은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 외침을 두려워했습니다. 참된 지도자는 대중의 어리석은 요구를 따르지 않고 무엇이 진정 최선인지 설득해야 합니다. 빌라도가 두려워한 이유는 취임 이후 여러 실책으로 로마로 호출될 직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지키려고 양심을 거짓에 팔아넘겼습니다. 선과 악에 대해 분명하지 않은 태도는 결국 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양심의 소리와 진실의 소리를 따르는 신앙의 결단을 합시다.
- 일시적인 성공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택을 합시다.
- 우리 안에 있는 빌라도의 모습을 돌아보고 고난주간에 회개합시다.
- 선거를 앞두고 악을 묵인하지 않고 선한 지도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 조작된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진실을 분별하는 성도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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