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그 죄를 거하라/만일 네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종교적 형식이 아니라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삶입니다. 그 삶에서 하나님의 빛과 회복이 시작됩니다.
금식의 형식보다 마음의 태도를 보십시오
이사야 58장에서 백성은 금식하고 겸손했다며 하나님께 항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금식하면서도 자기 뜻대로 살고, 일꾼들을 고되게 부리며, 다투고 주먹질하는 그들의 모습을 지적하십니다. 자신을 괴롭히고 머리를 갈대처럼 숙이며 굵은 삼베와 재를 깔아도 그것은 금식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문제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는 태도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겸손하다고 여기는 생각 자체가 교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질수록 기준은 더 깊어집니다
하나님은 관계가 가까운 사람에게 더 깊이 간섭하십니다. 남남일 때는 상관하지 않던 일도 가까운 사이가 되면 신경 쓰이는 것처럼, 하나님과 가까워진 사람은 전과 다르게 다루어집니다. 사도바울도 예수를 믿은 지 십 년이 지나서야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 죄에 대해 더 예민하고 정확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너무 심하게 다루신다고 느껴질 때는 영적 수준이 달라진 것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오래 사는 것이나 건강과 만사형통이 아니라 천국의 기준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한 성도는 보석을 거절하고 교도소에 남았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있는 30명 가운데 20명을 전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눌린 자를 풀어주는 것이 기뻐하시는 금식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압박의 사슬을 풀고, 멍에를 꺾고, 억압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굶주린 자에게 음식을 나누고, 집 없이 떠도는 가난한 사람을 집으로 맞아들이며,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고, 도움이 필요한 친척을 외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자기를 위해 물통을 차고 배고픔과 싸우는 금식이 아니라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금식입니다. 우리는 돈으로 해결하고 몸으로 섬기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에게 보상할 수 없는 사람을 찾아가 돌보는 삶을 원하십니다.
돌보는 삶 위에 회복과 빛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섬기는 삶에 은혜의 빛이 아침 햇살처럼 비추고 상처가 속히 치유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시며 기도에 응답하신다고도 하십니다. 약자를 억누르고 남을 멸시하며 악한 말을 하던 것을 그치고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면, 주변의 어둠이 대낮처럼 밝아질 것입니다. 물 댄 동산처럼 마르지 않는 삶이 되고, 오랫동안 폐허였던 곳을 재건하는 백성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하고 소중한 날로 여기라는 말씀도 함께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은 짧지 않으니 실천만 남았습니다
이사야 59장은 하나님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고, 귀가 둔해서 듣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응답입니다. 해답은 이미 주어졌고 이제 실천만 남았습니다. 실천할지 말지는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섬기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이번 주에 내 주변의 가난하고 외로운 이웃을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들어줍시다.
- 나에게 보상할 수 없는 사람을 찾아가 따뜻하게 악수하고 위로합시다.
- 집에서 수고하는 분들을 돈으로 부리지 말고 인격적으로 대합시다.
- 금식과 기도를 내 뜻을 이루는 수단이 아니라 이웃을 돌보는 삶으로 드립시다.
- 나의 시간, 돈, 사랑을 어떻게 쓸지 이 말씀 앞에서 함께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