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엡 6:10-24)
성도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영적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전신갑주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그분 안에 거하며 그 갑주를 입고 승리를 누립시다.
영적 전쟁은 혈과 육이 아닌 악의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12절)
구약의 전쟁 이야기는 하나님이 악의 세력과 싸우시는 섭리를 보여줍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이 칼을 주러 오셨다고 하신 말씀도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평화이시지만, 그 평화는 십자가와 부활의 승리로 주어졌습니다. 이 세상은 반란군이 점령한 지역과 같아서,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도 사단의 표적이 됩니다. 우리의 원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을 속여 갈등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악의 영들입니다. 인생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영적 전쟁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4-17절)
로마 군사의 갑옷을 비유로 든 이 말씀에서 허리띠, 가슴받이, 신, 방패, 투구, 검은 모두 예수님의 본성과 사역을 가리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 의로움이신 예수님, 평안의 복음이신 예수님, 믿음을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 구원의 소망이신 예수님,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이 그 여섯 장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뜻이며,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이 무기들이 주어집니다.
진리와 의와 평안으로 사단의 공격을 막아냅시다
진리의 허리띠는 거짓이 없는 삶의 기초이며, 영적 전쟁은 진리 전쟁입니다. 의의 가슴받이는 사단의 고소와 정죄를 막아내는 방패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로 고소를 막아냈습니다. 평안의 복음의 신은 고난의 길에서도 담대하게 걸어가게 합니다. 스패포드는 자녀와 재산을 잃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평화를 경험했고, 그 고백이 '내 평생에 가는 길'이라는 찬송이 되었습니다. 평화는 먼저 찾는 것이 아니라 진리와 의를 찾을 때 따라오는 열매입니다.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소망, 말씀의 검으로 대적을 무너뜨립시다
믿음의 방패는 의심, 질투, 정욕, 미움의 불화살을 막아내며, 나뿐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를 함께 보호합니다. 구원의 투구는 과거나 현재가 아니라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온전히 변화될 미래의 구원에 대한 소망입니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사탄을 말씀으로 물리치셨듯이 우리도 마음에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해 두어야 결정적인 순간에 쓸 수 있습니다. 성경은 열려 있는 오픈북이지만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어야 쓸 수 있습니다.
기도는 날마다 하늘의 공급을 받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18-20절)
전쟁에서 보급과 지원이 끊기면 이길 수 있는 싸움도 지게 됩니다. 기도는 하늘의 능력을 공급받는 통로이며, 믿음과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때 하나님께 새롭게 공급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바울도 자신을 위해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매일 아침 머리를 말리고 옷을 입고 신을 신으며 전신갑주를 하나씩 붙들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저녁에는 그날의 영적 전쟁을 돌아보며 승리의 기록을 남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매일 아침 진리의 허리띠, 의의 가슴받이,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말씀의 검을 하나씩 떠올리며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합시다.
- 사단의 고소와 죄책감이 밀려올 때 그리스도의 의로 답하며 정죄를 물리칩시다.
- 성경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여 시험의 순간에 꺼내 쓸 수 있는 말씀의 검을 마음에 준비합시다.
- 사람을 원수로 여기기 전에 그 이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악의 영을 분별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화목을 구합시다.
-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화를 먼저 찾기보다 진리와 의를 먼저 구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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