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대(엘리) 오는 세대(사무엘)

2010.09.17하용조사무엘상 3장

낡은 세대가 물러가도 하나님은 그 어둠 속에서 새 세대를 키우시고, 한 사람을 부르셔서 역사를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먼저 부르신 자리에서 말씀에 귀 기울여 순종해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은 새 세대를 키우십니다 (1-3절)

사무엘상 3장은 타락한 제사장 엘리의 세대와 하나님이 새로 키우시는 사무엘의 세대를 함께 보여줍니다. 낡은 세대와 새 세대는 공존하며, 시대가 어두울수록 하나님은 남은 자를 키우십니다. 엘리 집안에 노인이 없으리라는 저주가 내렸지만, 바로 그 집안에서 하나님의 소망인 사무엘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말씀이 희귀했던 그 시대의 비극은 백성이 우상숭배와 음란과 배교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큰 위기는 돈이 없을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귀에 들리지 않고 기도의 문이 닫힐 때입니다. 말씀이 없으면 이상과 환상과 꿈도 사라집니다.

꺼지지 않은 등불이 소망입니다 (2-3절)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졌다는 말씀은 그 시대의 영적 상태를 상징합니다. 그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전 등불은 꺼지지 않고 켜져 있었습니다. 이 등불은 요한복음이 말하는 빛, 곧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하며, 하나님의 소망과 역사의 소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 동안에는 소망이 있으며,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떠날 때 비극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2장 3절의 말씀처럼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고난의 때에도 새 일을 하십니다.

폭력보다 사랑, 다수보다 진리가 더 위대합니다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오늘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폭력과 대모를 하지 않으셨고, 사랑과 용서를 선포하시며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지고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빛이었습니다. 우리는 폭력보다 위대한 힘이 사랑이며, 다수보다 위대한 힘이 진리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사야 42장 9절은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운 사람에게 새로운 사명을 맡기시고, 그 사람을 통해 역사를 구원하십니다.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이 먼저 부르십니다 (4-6절)

4절에서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시고 하나님이 먼저 주도권을 잡으십니다. 아브라함, 모세, 요나를 부르신 분도 하나님이셨고, 아담부터 사사, 사무엘, 다윗, 솔로몬, 예언자들, 열두 제자, 바울을 부르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어거스틴, 루터, 칼빈, 윌리엄 케리, 허드슨 테일러 같은 사람을 부르셨을 때 한 사람을 통해 한 시대와 한 나라가 새로워졌습니다. 한국의 선교사들을 부르셨을 때 한국이 복음을 받았듯이,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다만 사무엘은 처음에 엘리를 찾아가는 등 하나님의 음성을 잘못 들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응답하는 사무엘처럼 (7-10절)

사무엘은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했고 여호와의 말씀도 나타나지 않은 때였습니다. 세 번이나 부르심을 받은 사무엘은 엘리에게 가서 응답했고, 나이 든 엘리는 여호와께서 아이를 부르신다는 것을 깨닫고 사무엘에게 가서 누우라고 일러 줍니다. 그리고 다시 부르시거든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라고 대답하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자에게는 심판이 없고 구원의 약속이 있습니다.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고 충성하십시오.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으면 어떤 섭섭한 일을 만나도 기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겉으로 썩어 가는 것만 보지 말고, 하나님이 키우시는 새 생명과 소망을 바라봅시다.
  •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귀에 들리는지 돌아보고, 기도의 문을 닫지 맙시다.
  • 엘리 시대처럼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로 깨어 있읍시다.
  •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음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충성합시다.
  • 하나님의 음성 앞에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라고 응답하며 말씀에 순종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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