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넘치는 위로, 굳건한 소망 (고후 1:1~11)
바울은 에베소와 고린도에서 받은 고난 속에서 넘치는 위로와 굳건한 소망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할 때 같은 위로와 소망을 누립니다.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붙잡은 사도 바울
소망의 복음을 굳게 잡은 대표적 인물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며 많은 고난을 받았고, 그 고난은 바울 서신이라는 귀한 열매를 남겼습니다. 가장 많은 고난을 받은 도시는 에베소와 고린도입니다. 에베소에서는 아데미 신전과 여신 모형으로 이익을 얻던 은세공업자들이 일으킨 폭동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고린도에서는 외부에서 온 거짓된 사람들과 이에 동조한 성도들이 바울에게 사도의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고, 바울은 정신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네 번의 편지와 세 번의 방문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네 번째 편지입니다. 첫 편지는 음행하는 자와 어울리지 말라는 내용이었고(고전 5:9), 글로에의 집 사람들이 전한 다툼 소식과 스데바나 편에 온 질문에 답해 고린도전서를 썼습니다. 디모데에게서 성도들이 바울을 불신한다는 소식을 듣고 배로 급히 고린도를 찾았으나 고통스러운 방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맞서지 않고 침묵하며 떠났고, 그 침묵은 무능으로 몰렸습니다. 이어 눈물의 편지를 디도 편에 보냈습니다(고후 2:4). 마케도니아에서 디도를 만나 성도들이 돌이켰다는 소식에 위로를 받고 고린도후서를 썼습니다. 이후 고린도에 석 달 머물며 로마서를 썼습니다.
고난 속에서 경험한 넘치는 위로 (3-6절)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 받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고난이라 불렀고, 그 속에서 위로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 짧은 구절에 '위로'가 아홉 번 나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고난을 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위로하시는 것입니다. 독생자도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 세상의 유일한 위로자가 되셨습니다. 위로는 곁에 있어야 느끼는 것이어서, '위로'의 헬라어 파라클레시스는 보혜사 성령님을 가리키는 파라클레토스와 같은 어원입니다. 우간다에서 선교하다 몸이 망가진 여선교사님도 고난보다 넘치는 위로를 경험했기에 다시 가겠다고 고백합니다.
위로받은 자가 위로자가 됩니다
성령님의 위로는 우리를 또 다른 사람의 위로자로 세웁니다. 두 아들을 잃고 슬퍼하던 인도 원주민 여인은 어떤 위로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자신처럼 두 아들을 잃은 여선교사가 평안한 미소로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고 예수님도 나와 함께 계시니 곧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하자 진정한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 여인은 선교사를 따라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아들을 사고로 잃은 철학자 니콜라스 월터스토프는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에서 눈물을 통해 세상을 보면 마른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되리라고 썼습니다. 우리의 눈물도 눈물로만 볼 수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자신을 죽이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굳건한 소망 (7-10절)
바울은 아시아에서 당한 환란으로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고 하지만 그 내용은 밝히지 않아 학자들의 추정만 있습니다. 그는 마음의 사형선고를 내린 목적이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헌신한 바울에게도 자신을 의지하는 죄가 있었고, 욥기도 의인에게조차 회개할 죄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절망하는 것은 자신이 죽지 않았기 때문이며, 절망을 죽이는 힘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입니다. 고난은 쓴 약이지만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는 효과적인 약이고, 거기서 소망의 하나님(롬 15:13)을 만나면 다른 영혼에 대한 소망도 굳건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참여합시다.
- 고난 속에서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넘치는 위로를 구합시다.
- 내가 받은 위로로 고난과 눈물 가운데 있는 이웃의 곁에 서서 위로자가 됩시다.
- 자신을 의지하는 교만을 십자가에 내려놓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합시다.
- 나를 버리지 않으신 소망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다른 영혼에 대한 소망도 놓지 맙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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