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을 격려하시는 예수님

2010.09.17하용조요한복음 21:1-14

요한복음의 결론(20:30-31) 뒤에 덧붙은 21장은 실패한 제자들을 다시 일으키시는 예수님의 격려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실수와 연약함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격려와 용기를 받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실패한 제자들은 옛 생업으로 돌아갔습니다 (1-3절)

디베랴 바닷가에서 제자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지만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십자가를 보고 부활을 목격했는데도 그들은 순식간에 옛날 직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연약한 존재이며 강하다고 주장할수록 실패가 크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베드로의 결정에 다른 제자들이 따라 나섰다는 점에서, 지도자의 말과 결단이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십자가와 부활만으로는 부족하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을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 없는 인간적인 노력은 결국 빈손으로 끝납니다.

어둠 속에서도 예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4-8절)

날이 새어갈 때까지 그물을 던졌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없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아서 못 알아본 것입니다. 고난이 클수록 예수님은 더 가까이 계시지만, 슬픔에 젖으면 예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실패한 제자들에게 먼저 말을 거셨고,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그대로 하자 고기가 153마리나 잡혔습니다. 이 기적으로 요한이 주님을 알아보았고, 베드로는 겉옷을 두른 채 물에 뛰어들어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주님이 차려 주신 만찬에 초대하십니다 (9-14절)

육지에 올라온 제자들은 숯불 위에 떡과 생선이 준비된 것을 보았습니다. 춥고 배고픈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설교가 아니라 따뜻한 불과 음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잡은 생선도 가져오라고 하셔서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와서 먹으라고 초청하시며 떡과 생선을 나눠 주셨습니다. 제자들의 실패를 굳이 드러내지 않으시고 모르는 척하신 주님의 모습에서 실패한 인생에게 희망을 주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과거의 실수와 약점을 붙잡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격려와 위로로 다시 일어납시다.
  •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구하여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이 우리 삶에 나타나기를 기도합시다.
  • 다른 사람의 실수를 모르는 척 덮어 주고 허물없는 사람처럼 대해 줍시다.
  • 배고프고 지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로 다가가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됩시다.
  • 우리의 격려로 가족과 친구, 함께하는 이들이 다시 살아나는 희망의 전도사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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