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들 (대상 5:18~26)
역대상은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고백에서 시작합니다. 그 왕을 기억하고 부르짖는 자의 소망은 응답받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 찬송이 이어집니다.
이름이 기록된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
역대상 1장은 아담, 셋, 에노스로 이어지고 하와, 가인, 아벨의 이름은 빠져 있습니다. 모든 이름을 적은 것이 아니며, 이름이 적힌 첫째 이유는 하나님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들은 이어져 오늘 우리의 이름까지 포함합니다. 생명책에 오를 이름이면 좋겠다는 소망이 들지만, 읽다 보면 심판받을 명부라는 생각에 마음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5장대로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를 따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도자와 구원자로 믿고 따르면 그 긴장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역대기의 핵심은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고백
1장 19절에는 벨렉과 욕단이 나오고, 이때 땅이 나뉘었다고 합니다. 바벨 사건처럼 언어가 갈라지고 문화와 세상이 갈라진 시기입니다. 27절에는 아브라함이 나오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나오지만 야곱이라는 이름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나라들이 형성되어 왕을 세울 때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왕이 하나님이셨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역대상하의 가장 핵심적인 시작은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왕이시라고 날마다 선포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그 왕은 우리가 올라가 찾을 분이 아니라, 만나 주실 때 만나며 항상 함께 계신 분입니다.
부르짖을 때 승리하고, 반쪽 순종은 타락으로 이끕니다 (20-25절)
요단 동편 지파들이 싸우는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이 하갈 사람과 모든 동맹국을 그들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5절에서 므낫세 반 지파는 조상의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가나안 사람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5장 1절에서 루벤도 아버지의 침실을 더럽혀 장자의 권리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정죄할 수 없습니다. 고백하면서도 마음이 갈라져 반쪽 순종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타락은 바닥 없이 끝없이 떨어지는 것이고, 그 시작은 하나님을 왕이라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거짓말입니다. 고통 중에도 하나님 외에 다른 분을 찾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믿음의 행위입니다.
고통의 이름 속에서도 복의 근원께 부르짖은 야베스
야베스의 어머니는 고통 가운데 낳았다며 그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는 고통과 슬픔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살았지만 이름을 바꿔 달라 기도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 부르짖었습니다. 복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 자체가 복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름이라는 겉포장이 아니라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복을 독에 쌓아 두는 존재가 아니라 복이 흘러가는 통로입니다. 쌓이는 것이 없는 듯해도 흘러가서 다른 곳을 살려 냅니다. 하나님이 왕이심을 우리가 기억할 때 하나님도 우리를 기억하시고 소망에 응답하십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찬송이 이어집니다
6장 1절에서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입니다. 다윗은 언약궤가 평안한 곳에 놓인 뒤 음악을 맡을 사람들을 세웠고, 이들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까지 회막 앞에서 찬송으로 섬겼습니다. 이사야 43장 21절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정중앙의 헤만은 고핫 계열, 오른편의 아삽은 게르손의 후손, 왼편의 에단은 므라리의 후손입니다. 아삽은 후손과 함께 아삽의 시라는 제목을 남길 만큼 놀라운 찬양 사역자였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계시면 찬양이 충만해지고, 찬양이 충만한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이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나와 우리 모두의 왕이심을 날마다 선포합시다.
-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외에 다른 분을 찾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읍시다.
- 고백하면서도 갈라진 마음, 곧 반쪽 순종에 익숙해진 모습을 돌아봅시다.
- 복을 쌓아 두려 하지 말고 복이신 하나님을 흘려보내는 통로로 삽시다.
- 이번 한 주간 역대상을 묵상하며 왕이신 하나님을 놓치지 말고 찬송으로 높여 드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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