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와 하나님 나라 (막 10:13~16)

2018.05.06이재훈마가복음 10:13~16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셨고, 어린아이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기쁨으로 받고, 하나님을 의존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를 안아 축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책 『축복』에 따르면 인생이 처음 경험하는 축복은 부모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야곱은 눈이 어두워진 때에도 요셉의 아들들을 껴안고 입맞추며 축복했습니다. 1946년 미국 남부 고아원의 사례도 같은 것을 보여줍니다. 먹을 것만 챙기고 안아 주는 손길이 없던 아이들은 대부분 목숨을 잃거나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앓았습니다. 예수님도 어린아이들을 꼭 껴안고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습니다. 부모와 보호자가 의미 있는 언어와 손길로 아이들을 축복하는 일은 매우 소중합니다.

어린아이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배웁니다 (13-16절)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하나님 나라와 연결하셨습니다. 마가복음 9장에서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사람이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갚을 능력이 없는 자를 섬기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마태복음 18장 4절은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큰 자라고 말합니다. 어린아이는 권력을 사용할 줄 모르고, 외적 조건으로 남을 차별하지 않으며, 자신의 욕심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가장 크게 경험하는 사람은 세상 권력에 물들지 않은 이런 사람입니다.

어른이 되며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야 합니다

어른은 힘과 지식과 경험을 얻지만 천진난만한 웃음을 잃어버립니다. 어린아이는 텅 빈 운동장이나 낡은 헝겊인형 하나에도 웃습니다. 난민촌의 웃음소리도 대개 아이들의 웃음입니다. 한 난민 마을의 더러운 하천에서 물장난을 치며 노는 아이들을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몰라서 웃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과 외모, 소유, 성취를 비교하며 웃음을 잃어 갑니다. 어린아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 안에서 누리는 순수한 웃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부모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부모의 팔이 얼마나 아픈지도 따지지 않고 자신을 맡깁니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자기 의존에 빠지기 쉽습니다. 내 소유와 내 힘과 지혜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그분의 전능하심을 믿고 의존하며 살아갑니다.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의 공급하심을 바라는 삶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입니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선물로 받아들입니다

어린아이는 선물을 받을 때 자격을 따지지 않고 기쁨으로 받으며, 갚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 기뻐하는 모습 자체가 선물을 준 사람에게 최고의 보상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값없이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런데 어른이 된 우리는 세상의 가치에 물들어 자격을 따지고 갚을 능력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믿음을 죽음 이후를 준비하는 보험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성경의 구원은 보험이 아니라 선물이며, 어린아이처럼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이 어린아이의 특징입니다

어린아이는 말을 잘 듣습니다. 자기 생각과 의견을 내세우기 시작하면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삶을 체험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선물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이렇게 의존과 순종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겸손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이유는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믿음으로 어린아이처럼 받아들여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린아이들을 품에 안고 의미 있는 말과 손길로 축복합시다.
  • 어른이 되며 잃어버린 천진난만한 웃음을 되찾아 봅시다.
  •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며 자기 힘과 지혜를 내려놓읍시다.
  •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용서를 자격을 따지지 않고 기쁨으로 받아들입시다.
  •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내세우지 않고 온순하게 순종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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