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가 요셉에게 베냐민의 생명을 간청하다(새벽예배)

2010.09.17하용조창세기 44:18-34

요셉의 형들이 궁지에 몰렸을 때 보인 변화와 유다의 중보는, 조건 없이 대가를 치르는 사랑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우리 안에 부어질 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계산하지 않는 사랑과 생명을 거는 기도로 나아갑시다.

요셉의 내면은 조건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지난 시간 요셉의 외형적 모습이 꿈과 믿음이었다면, 이번에는 그의 내면, 곧 사랑을 살펴봅니다. 요셉은 형들을 조건 없이, 절대적으로, 일방적으로 사랑했습니다. 형들의 반응에 따라 사랑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잘해 주는 사람은 사랑하고 배신하는 사람은 미워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사랑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감정이나 상황에 따른 사랑이 아니라 십자가가 있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대상이 누구인지,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지와 상관없이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을 때 참되다

설교자는 저마다 사랑을 계산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연예인교회를 시작하며 겪은 일이 그 예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기쁨이었으나, 3년쯤 지나 불평이 생기고 떠나려 했을 때 그것은 상대의 변화가 아니라 자기 사랑이 식은 것이었습니다. 이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선한 사마리아인을 봅니다.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묻지 않았고, 손익을 따지지 않았으며, 끝까지 돌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계산하며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사랑의 양보다 태도와 질이 중요하며, 그 마음은 얼굴과 몸과 말로 드러납니다.

성령이 주셔야 가난한 마음으로 설 수 있습니다

형들은 은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나오자 변명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억울해도 벗어날 힘이 없을 때,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가난한 마음은 낭만적인 겸손이 아니라 분노와 의의가 근본적으로 사라진 상태입니다. 형들은 이제 우리는 종이 되겠다며 항복하고,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고난을 함께 지겠다고 말합니다. 같은 형제의 고난을 피하던 옛 모습과 달라진 것입니다. 신앙은 성격을 바꾸는 것이며, 틀이 바뀌지 않으면 내용을 넣어도 옛날로 돌아갑니다. 내 사랑은 바닥난 사랑이므로 성령이 우리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셔야 합니다.

유다는 아버지를 위해 자기 생명을 내놓았습니다 (44-34절)

유다는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늙은 아버지를 생각했습니다. 과거에 요셉을 사지로 몰았던 그가 이제는 베냐민 대신 자기가 종이 되겠다고 청합니다. 설교자는 이를 두고 베냐민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영원히 아버지께 죄를 짓겠다는 고백이라고 전합니다. 열두 아들 가운데 가장 문제가 많았던 유다가 예수님의 족보에 이르도록 하나님이 그를 빚으셨다는 점에서, 과거와 상관없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이 청원은 자기 생명과 바꾸는 중보이며, 설교자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기도가 능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참된 중보는 생명을 거는 기도입니다

설교자는 스데반, 아브라함, 모세, 바울의 중보기도를 함께 나누며 참된 기도는 자기 생명을 걸고 드리는 기도라고 강조합니다. 우리의 중보는 기꺼이 시간을 내 짧게 하는 기도에 머무를 때가 많고, 손해 보지 않으려는 기도는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도는 명상이나 자기 정화가 아니라 십자가를 붙들고 민족과 교회와 가정을 살리는 절규입니다. 그래서 설교자는 조금씩이라도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대가를 치르는 기도 속에서 긴장과 떨림이 생기고, 그 기도가 신앙의 실제가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가 사랑하는 대상과 상대의 반응에 따라 사랑을 계산하지 않도록 함께 돌아봅시다.
  • 형제와 가족의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함께 책임지는 자리에 서기로 결단합시다.
  •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사랑을 부어 주시기를 구하며 기도합시다.
  •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중보기도를 시작합시다.
  • 과거의 실수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것을 믿고 나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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