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안식

2010.09.17하용조히브리서 4:1-11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안식은 죽어서 가는 곳에만 있지 않고, 지금 살아가는 험악한 세상 속에서 누리는 구원의 완성입니다. 그 안식에 들어가는 길은 믿음이며, 믿음은 말씀을 들을 때 생기니 오늘 결단하십시오.

창조와 구원의 결론은 안식입니다

하나님은 여섯 날 동안 일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습니다. 창조의 결론이 안식이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구원 사역도 안식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참 안식에 들어가는 것은 죽어서 가는 일만이 아니라 지금 험악한 세상 속에서도 이루어져야 참된 신앙입니다. 이 본문의 주제는 믿음과 안식이며, 안식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마치고 쉬는 것이고 그 안식에 들어가는 비결은 믿음입니다.

구원을 절반만 누리는 것이 우리의 불행입니다

구약에서 안식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서 모든 대적을 이기고 기업을 얻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홍해를 건넌 것만으로 만족하면 구원의 종착점에 이르지 못합니다. 신약적으로 말하면 안식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탄의 세력을 꺾고 이 세상에서 승리의 삶과 안식의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면서도 세상에서 불안하고 쫓기며 패배의 삶을 삽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완전히 이루셨지만 우리는 그 구원을 절반쯤만 누리고 있습니다.

안식은 내세에만이 아니라 오늘의 영적 안식입니다

신약의 안식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죽어서 가는 내세의 안식이고, 다른 하나는 오늘의 현실에서 누려야 할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안식입니다. 불의와 죄악과 고통과 눈물과 죽음이 엉켜 있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도 똑같이 살아가지만,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신다는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는 공동체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안식입니다. 장례식에서 말하는 안식에 머물지 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누리는 안식이어야 합니다.

믿음 없이는 안식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사십 년을 방황하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복음을 들었지만 들은 말씀이 믿음과 화합하지 못해 유익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철저하게 믿지 못해 세상과 타협하며 적당히 살다가 중간쯤에서 포기합니다. 이것은 구원의 문제와는 다르지만,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에 둔 채 평생 신세만 지다 주 앞에 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능력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믿음은 말씀을 들을 때 생기니 지금 결단해야 합니다

믿음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생기고, 말씀을 들을 때 생깁니다. 지금 말씀을 듣고 있는 이 순간이 믿음이 생기려고 움직이는 때이니 이 시간에 결단해야 합니다. 주저하면 다시 광야에 머물게 되고, 적당히 죄와 싸우다 넉다운 되어 다음 주에 또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결단하면 말씀이 능력이 되어 삶을 변화시키고 죄와 싸워 이기게 하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이라는 날을 강조하며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투쟁과 안식이 조화를 이루는 예배를 회복합시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과 싸우며 투쟁하지만, 그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자유와 평안과 감사가 넘치는 축제를 누려야 합니다. 안식일은 일주일 동안 주의 이름으로 충성스럽게 일한 사람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날이며, 그 첫 번째 포인트는 예배입니다. 예배가 형식이 되어 교회에 가지 않으면 불안해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만나는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쉬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 투쟁과 안식을 겸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말씀을 듣고 있는 이 시간에 믿음으로 결단합시다.
  •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삽시다.
  • 구원에 머물지 않고 이 땅에서 안식의 삶을 누립시다.
  • 주일 예배를 형식이 아닌 하나님을 만나는 구원의 축제로 회복합시다.
  • 일과 쉼을 모두 하나님의 일로 여기며 투쟁과 안식의 조화를 이룹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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