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그리스도, 우리의 화평(엡2:11-22)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던 인간은 가까워졌고, 서로를 소외시키던 담도 허물어져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자 가족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십니다.
인간의 소외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외로움보다 더 무섭게 소외를 두려워합니다. 외로움에는 적대감이 없지만 소외는 누군가의 의도에서 비롯되어 큰 고통을 줍니다. 이 소외의 근본 원인은 우리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이 스스로 떠나 소외된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밀어낸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거부하고 대적하여 소외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은 다른 사람을 또 소외시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소외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소외와 아픔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구원자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멀리 있던 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13절)
그때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던 우리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졌던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워지고, 서로 멀리 있던 사람들도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화평의 역사를 이루는 놀라운 도구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네 가지 비유가 이 간격을 잘 보여줍니다. 무지의 먹구름, 죄악의 산맥, 진노의 깊은 계곡, 두려움의 바다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먹구름이 걷히고 산맥이 녹고 계곡이 메워졌으며 두려움의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
사람이 세운 장벽을 허물고 화평을 이루셨습니다 (11-12절)
이방인이었던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약속의 언약에 생소했으며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 밖에 있다는 것과 소망 없음, 하나님 없음이라는 세 가지뿐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방인이 율법을 지켜야 하나님께 가까워진다고 가르쳐 담을 쌓았습니다. 율법은 선하신 도구였지만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모두 성취하셨으므로 이제는 그 담을 허무신 주님이 화평이 되셨습니다. 문화 속에 스며든 율법과 편견이 복음을 막는 원수가 되었지만 그것을 허무셨습니다.
교회는 둘을 하나로 만드는 새로운 사람입니다 (14-17절)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시고, 화평을 이루시며, 화평을 전하십니다. 화평이 없고 분열과 소외와 갈등이 있는 곳을 그리스도의 화평으로 하나 된 공동체는 그냥 두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둘을 하나로 지어 한 새 사람을 창조하셔서 화평을 이루십니다. 이방인이 유대인이 되는 것도, 유대인이 이방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둘 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한 새 사람을 이루는 것이 교회입니다. 인류는 결국 첫 아담에게 속한 사람과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요 가족이며 성전입니다 (19-22절)
이제 우리는 낯선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라 성도와 동일한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시민권은 같은 나라의 구성원이라는 뜻이고, 가족은 피로 맺은 더 친밀한 내적 연합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성전이 되었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모퉁이 돌이 되셨습니다. 건물은 살아 있는 돌들이 서로 연결되어 자라나는 건물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처소가 됩니다. 베드로전서 2장 5절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산 돌이 되어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야 합니다.
교회의 목표는 거룩과 성결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요 가족이요 성전인 교회의 중요한 목표는 거룩과 성결입니다. 교회의 진정한 성장은 성도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집으로 얼마나 자라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구약에서도 하나님은 많은 숫자보다 거룩하고 성결하게 구별된 사람들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우리는 많은 성도 중 하나로 머무르지 않고, 살아 있는 돌로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처소로 지어져 가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그리스도가 나의 구세주이실 뿐 아니라 내 인생의 주님이시며 우리의 화평이심을 고백합시다.
- 외모, 재물, 지능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며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않도록 돌아봅시다.
- 내가 경험한 신앙과 은사를 다른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강요하지 말고 섬기는 도구로 씁시다.
- 교회 안에서 평신도라는 구분의 언어를 버리고 모든 성도가 제사장임을 기억합시다.
-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요 가족으로서 서로 분열과 소외를 허물고 화평을 전하는 공동체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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