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대가를 치르는 제자의 길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면서 참 인간이시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지만, 제자의 길은 자기 뜻과 조건과 안전을 내려놓고 자기를 부인하며 주님을 순종하며 따르는 길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오신 참 인간이십니다. 많은 무리에게 에워싸여 지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셨고, 요한복음 4장 6절은 우물가에서 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전합니다. 예수님은 배고파하시고 피곤해하시며 고통을 느끼시고 목마르셨습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은 대제사장이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모든 일에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는 없으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형편과 심정을 아시므로 우리는 그분 앞에 나아가 안식하고 모든 사정을 아뢸 수 있습니다.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도 인간의 조건은 그대로이지만, 예수님처럼 죄를 짓지 않고 원망하지 않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자기 결심보다 주님의 뜻이 먼저입니다 (19-20절)
한 서기관이 어디로 가든지 따르겠다고 고백했지만, 그는 자기 결심과 헌신이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자의 길에는 안전과 편안함을 포기하는 대가가 따른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소유를 거부하셨고 십자가에서 생애를 마치셨습니다. 교회도 아무나 함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격과 마음가짐, 태도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재능이나 돈보다 마음과 순종하는 태도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조건을 내미는 믿음이 아니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따르는 믿음입니다 (21-22절)
다른 제자는 아버지를 장사한 뒤에 따르겠다며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중동 문화에서 장례를 치르겠다는 말은 유산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예수님은 세상의 유산 때문에 주님을 따르는 일을 미루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참된 유산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신앙의 유산입니다. 하나님께 이렇게 해주시면 이렇게 하겠다는 조건은 믿음이 아닙니다. 병이 낫지 않고 일이 잘되지 않아도 하나님을 믿는 것이 믿음이며, 잘되는 것만이 믿음이 아닙니다.
제자의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24-25절)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주님이 하라고 하시는 것을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일을 고집하는 것은 제자의 길이 아닙니다. 선교지 배정에 순종하고, 시험관의 기다림과 같은 작은 일에도 불평하지 않는 태도가 제자를 가리는 시험입니다. 각자에게 주신 십자가가 있으며, 그것은 평생 지고 가야 할 몫입니다. 누가복음 9장 61-62절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는 것이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기 결심과 헌신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순종합시다.
- 세상의 안전과 유산, 물질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신앙의 유산을 자녀에게 남깁시다.
- 하나님이 보내시는 자리에서 직업과 위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 내게 주신 십자가를 평생 원망하지 않고 지고 나아갑시다.
- 과거와 가족의 문제에 매여 머뭇거리지 말고 주님을 따르기로 한 결단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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