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나면서 소경된 자(2)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구의 죄 때문도 아니며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그 고난을 해석해 주셨듯, 믿음은 모든 사건을 축복으로 해석하는 힘이 됩니다.
고난은 죄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사건입니다
제자들은 나면서 소경된 사람을 보고 이 사람이 죄 때문에 소경이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이나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한 사건이라고 분명하게 대답하셨습니다. 믿음은 사건을 해석하는 힘입니다. 고난이 어려운 이유는 고난이 해석되지 않기 때문이며, 가난과 병과 어려움도 해석되면 축복이 됩니다. 예수님의 이 대답은 비극과 절망을 축복과 희망과 영광으로 바꾸어 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은 운명이나 출생을 핑계 삼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미네노 목사님도 사생아로 태어나 방황했지만 예수님을 만나 자신의 출생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한 사건이었다고 고백하며 일본에서 존경받는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해석을 주셨을 뿐 아니라 진흙을 이겨 눈에 발라 눈을 뜨게 하는 축복까지 함께 주셨습니다.
참된 믿음은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하고 변화시킨다 (8-9절)
눈을 뜬 사람을 본 이웃들과 전에 그가 구걸하던 모습을 알던 사람들은 그가 맞는지 아닌지를 두고 논쟁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가장 당황한 사람들은 그를 잘 알던 주변 사람들이었습니다. 참된 신앙은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무 변화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가짜일지도 모릅니다. 김기순 박사님은 간암으로 죽게 되었을 때 저자의 기도를 받고 퇴원한 뒤 교회에 나왔고, 귀신이 떠나는 체험을 한 후 동료들을 모아 자신의 간증을 전했습니다. 그 모임이 성경 공부로 이어졌고 온누리교회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그의 변화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수를 만나면 주변 사람이 놀라게 됩니다.
눈을 뜬 사람은 단순하고 확실하게 고백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13-15절)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이유로 눈 뜬 사람을 불러 질문했습니다. 그는 복잡한 설명 없이 진흙을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서 씻었더니 눈을 떴다고 분명하게 답했습니다. 그의 대답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았고, 사람들이 몰아붙여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소경이었는데 지금은 눈을 떴다는 것과 그 눈을 뜨게 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두 가지를 고백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도 이처럼 단순하고 솔직하며 확실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식에는 확신이 필요하며, 확신이 없는 지식은 사람을 방황하게 합니다.
편견과 종교적 고정관념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16-19절)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을 지켰는지에만 관심을 두었고, 소경의 상태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가진 편견 때문에 아무리 증거를 보여줘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경의 부모를 불러 다시 신문했습니다. 참된 종교의 가치는 제도와 형식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건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사람에게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을 제도의 이용물로 여기고 종교적 제도와 전통을 더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출교가 두려워 말을 돌린 부모에게서 드러나는 두 가지 감정 (20-21절)
부모는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이고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안다고 대답했지만, 지금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와 누가 눈을 뜨게 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하며 아들에게 물어보라고 말을 돌렸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사람을 출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에는 아들이 눈을 떠서 너무 좋다는 기쁨이 깔려 있었습니다. 예수 믿는 기쁨은 자꾸 사람에게 전달됩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하는 이유는 잘못된 지식과 편견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오해하고, 율법주의에 빠져 예수님을 보지 못하며, 선입견 때문에 기적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고난의 이유를 죄에서 찾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건으로 해석하는 믿음을 가집시다.
- 믿음으로 변화된 모습을 가까운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줍시다.
-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단순하고 확실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합시다.
- 제도와 형식과 편견을 내려놓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신앙을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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