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할 때 (출이집트기 2:11~21)

2014.12.14이재훈2:11~21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더라도 그 뜻을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지 않으면 실패와 절망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이 있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통해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려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법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뜻을 깨닫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때로는 기다리고 나의 방법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성경의 많은 인물들도 뜻은 깨달았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행하지 않아 실패와 절망을 겪었습니다.

모세의 실패는 믿음의 결단 뒤에 성급함에서 왔습니다

모세는 40세에 자기 민족을 돌아보러 나갔다가 이집트 관원이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고 그 관원을 죽여 모래에 묻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4-25절은 모세가 바로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믿음으로 거부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 이전에 이미 믿음의 결단이 있었고, 그 결단은 옳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일하실 것을 믿으면서도, 그 손을 언제 어떻게 내밀어야 하는지 묻지 않고 성급하게 행동했습니다. 믿음의 방향은 바르지만 때와 방법이 어긋난 것이 그의 실패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나의 때와 방법으로 이루려 하면 두려움이 옵니다 (12절)

모세는 이리저리 살펴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이집트 사람을 죽였고, 그 뒤 바로를 두려워하여 광야로 도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행한 일이었다면 그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하나님의 때가 아닌 때,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행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음 날 히브리 사람들끼리 싸울 때 모세가 개입했지만, 백성들은 그를 우리의 재판장이나 통치자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의 인정을 받지 못한 것도 그의 실패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은 절망에 머무르게 하지 않으십니다

모세의 실패는 하나님을 등진 사람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던 사람의 실패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일시적인 절망일 뿐이며, 하나님은 이 실패를 통해서도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광야의 40년은 모세가 지도자로 쓰임받기 위한 중요한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미디안 우물가에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 양치기들로부터 여인들을 지켜 준 모세의 모습과, 그를 맞아들인 여인과 가정을 이루게 된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세우시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마음도 하나님의 때와 방법에 맞춰야 합니다

모세는 어디서든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지만, 우리에게는 거룩한 문제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의와 공의와 사랑을 행하려 할 때도 그 때와 방법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지 않으면 우리는 정의를 향하면서도 정의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기다려야 하며, 그렇게 기다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쓰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고 해서 나의 때와 방법으로 서두르지 않도록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 믿음의 결단을 한 뒤에도 한 걸음 한 걸음을 하나님의 때와 방법에 맞춰 걸어갑시다.
  • 사람의 눈치를 보며 두려움에 빠지는 자리가 있다면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다시 돌아봅시다.
  •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거룩한 문제의식을 가지되, 그 행동의 때와 방법을 하나님께 구합시다.
  • 실패와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새로운 길을 여실 것을 믿고 믿음의 길을 계속 걸어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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