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빌 4:1~9)
기쁨은 환경의 기적이 아니라 감사에서 옵니다. 도움을 구하는 간절함만큼 은혜에 감사하는 간절함을 가지고, 갈등은 관용으로 끌어안고 염려는 감사로 바꿀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지켜 주십니다.
감사를 잃으면 믿음이 무너지고 부패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영혼의 대표적인 문제는 감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생각이 허망해지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잘못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믿음이고, 둘째는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체험하는 승리의 믿음입니다. 그러나 셋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믿음이 없으면 앞의 두 믿음마저 무너지고 부패할 수 있습니다. 열 명의 나병 환자가 간절히 도움을 구해 고침을 받았지만,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도움을 구할 때의 간절함만큼 감사도 간절해야 합니다.
바울은 기적이 없는 감옥에서 더 기뻐합니다
바울이 처음 빌립보에 갔을 때는 감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빌립보서를 쓴 곳은 기적이 나타나지 않았던 로마 감옥이었습니다. 바울이 더 기뻐하고 더 감사한 곳은 기적이 일어난 빌립보 감옥이 아니라 아무 기적이 없던 로마 감옥이었습니다. 이것은 기쁨이 환경이 바뀌는 기적에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바울의 믿음은 문제 해결을 구하는 믿음도, 기적을 체험하며 기도하는 믿음도 넘어서 감사하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장 4절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하고, 다시 한 번 기뻐하라고 강조합니다.
갈등은 은혜롭게 싸우며 풀어가야 합니다 (2절)
빌립보서 4장 2절에서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간청하며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두 사람의 이름을 여러 사람이 읽는 편지에 기록한 것 자체가 두 사람에게는 책망이며 부끄러움이었을 것입니다. 작은 갈등의 불꽃이 결국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갈등이 전혀 없는 곳이 아니라 갈등을 건강하게 잘 해결해 가는 곳입니다. 진정한 공동체의 특성 중 하나는 은혜롭게 싸울 수 있는 것입니다. 헌신과 희생, 그리고 각자가 책임을 감당하는 수고 없이는 그리스도의 몸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관용으로 갈등을 창조적으로 끌어안읍시다 (5절)
5절은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고 말씀하고, 주께서 가까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이어집니다. 여기서 관용은 잘못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이면서, 나와 다른 생각과 나를 반대하는 생각까지 품는 마음입니다. 자유롭게 반대할 수 있는 관계가 있어야 건강한 공동체가 됩니다. 겉으로만 동의하고 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합니다. 반대가 분열과 다툼이 되지 않고 창조적인 하나됨으로 이어지려면 겸손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반대하는 사람도 감정에 빠지거나 자신의 반대를 절대화해서는 안 됩니다.
염려는 감사로 바꿀 때 평강이 마음을 지킵니다 (6-7절)
염려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의 증거이기에 기도와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 기도와 함께 있어야 할 것은 감사이며, 감사는 염려를 치료하는 영적인 약입니다. 염려가 떠오를 때마다 그것을 감사로 바꾸십시오. 감사는 그 문제가 생긴 목적을 향해 나아가며, 하나님이 돌보시고 주관하고 계심을 믿게 합니다. 마틴 루터 킹 2세가 죽기 전날 밤 고백한 담대함과 행복도 감사에서 나온 하나님의 평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문제를 저절로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성을 지켜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하게 하십니다.
평강은 참된 것을 실천할 때 계속 임합니다 (8-9절)
8절과 9절은 진실하고 경건하고 의롭고 거룩하고 사랑할 만하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생각하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들을 실천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할 때 평강의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바다 깊이 내려간 잠수함이 견디지 못하는 수압을 작은 물고기가 견디는 것처럼, 우리 안에 하나님의 평강이라는 내면의 압력이 충만할 때 외부의 압력과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감사의 기도로 평강을 받은 뒤에는 진실하고 거룩하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그 평강이 계속 임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도움을 구할 때처럼 받은 은혜에도 간절히 감사합시다.
- 작은 갈등의 불꽃을 방치하지 않고 은혜롭게 풀어갑시다.
-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겸손한 마음으로 품고 관용합시다.
- 염려가 떠오를 때마다 감사로 바꾸어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 배우고 듣고 본 진실하고 의로운 것들을 실천하며 평강 가운데 머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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