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부모가 붙잡아야 할 복음 (엡 6:1~4)
부모는 양육 방법을 고민하기 전에 먼저 복음을 붙잡아야 합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소유이고, 자녀를 변화시키는 능력은 하나님께 있으며, 자녀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길은 부모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가정이 무너진 시대, 부모가 먼저 서야 합니다
이 시대에 불법이 성행하는 것은 가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영아와 유아가 부모에게 희생되는 뉴스가 이어지고, 자녀에 대한 사랑과 부모에 대한 효도가 사라지는 것이 말세의 특징입니다. 훌륭해 보이는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어려운 문제여서, 십자가의 복음으로 치유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성경은 자녀에 대한 명령과 부모에 대한 명령을 모두 주지만, 부모의 책임 있는 양육과 자녀 사랑을 더 우선해서 강조합니다. 부모가 먼저 복음 안에서 세워지고 구원을 경험하지 않으면 자녀가 바르게 변화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못다 준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이어령 교수의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는 먼저 천국에 간 고 이민아 목사를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고백록입니다. 딸이 잠자리 인사를 하러 왔을 때 글쓰기에 집중해 돌아보지 않고 손만 흔들었던 30초를 후회하며, 그 시간을 다시 얻어 안아 주고 입 맞추고 싶다는 마음을 제목에 담았습니다. 책 뒤편의 편지에서 딸은 아들을 키우며 아이와 상관없이 낳았다는 사실만으로 아이를 사랑하게 됨을 깨닫고, 자신도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하나님께 사랑받음을 깨달았다고 씁니다. 모든 부모에게는 후회가 있고, 자녀는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영상 속 부모들도 죽는 순간까지 부족하고 미안해하는데,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자녀를 자기 소유로 여기면 자녀의 반응에 지나치게 감정을 쏟아 자녀를 노엽게 하게 됩니다(엡 6:4).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주에게 관대한 것은 미성숙함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고, 소유의식을 내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도 사춘기 아들에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다가 '다른 집사님의 아들이라면 화가 날까' 생각하니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자녀를 소유로 여기면 자녀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성공, 정체성을 얻으려 하지만 자녀는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 안에서 자기 고유한 정체성을 찾도록 돕는 존재이므로,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려야 합니다.
자녀를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자녀에 대한 권위는 주셨지만 변화시키는 능력은 주지 않으셨고, 부모는 주의 교훈과 훈계로만 양육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기 철학과 규율을 만들어 강요하면 율법적이 되어 자녀 마음에 분노가 쌓입니다. 이때 부모는 두려움, 보상, 수치심으로 자녀를 통제하려 합니다. '집 나가라'는 말이 두려움이고, 이삭이 고기를 가져오는 에서에게만 축복하려 한 것이 보상입니다. '너 때문에 망신'이라는 말은 수치심입니다. 이런 수단은 관계를 깨뜨리고 자녀를 부모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난 사랑, 용서, 화해, 자기 부인의 복음을 붙잡을 때 자녀는 변화되는 역사를 경험합니다.
부모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자녀가 인도됩니다
부모의 가장 큰 책임은 자녀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며, 교회는 돕는 역할일 뿐입니다. «폭풍 속의 가정»(러셀 무어)에 소개된 만화에서는 아들이 체포되자 어머니가 중고등부 목사의 잘못이라고 울부짖는데, 그런 인식으로는 자녀가 변화될 수 없습니다. 완벽한 가정은 없고 하나님은 어떤 가정의 깨어짐에도 놀라지 않으시니, 부모는 자녀와 함께 십자가의 복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회개하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도 회개를 배웁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방탕한 아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고, 아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보고서야 세상에서 할 일이 없다고 유언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넘치도록 응답하셔서 어거스틴을 초대교회사의 중요한 신학자로 세우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녀를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로 여기고 하나님께 맡겨 드립시다.
- 자녀가 나처럼 되기를 원하거나 내 만족과 성취를 채우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정체성을 찾도록 돕읍시다.
- 두려움, 보상, 수치심으로 자녀를 통제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 곧 복음으로 양육합시다.
-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사랑받는 자녀로서 그리스도 안에 거합시다.
- 모니카처럼 포기하지 말고 자녀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도록 기도하며 사랑으로 붙잡아 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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