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밀알의 신비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죽으러 가시는 길이자 하나님의 예언이 응답된 사건이며, 밀알처럼 죽으신 예수님을 통해 복음이 모든 이방인에게 넘어가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이 신비에 참여합시다.
예수님의 입성은 죽으러 가시는 길이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겉으로는 초라해 보이지만 영적으로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첫째, 이 입성은 예수님이 죽으러 가시는 길입니다. 승리의 개선처럼 보이지만 실은 죽음을 향해 가신 것입니다. 둘째, 이 입성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오래전 하나님이 계획하신 예언의 응답이었습니다. 셋째,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바로 유월절 어린 양이셨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반대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예수께 돌아온다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의 입성과 사역이 고통스러워 그를 죽이려고 모함하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환영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먼저 나사로가 살아나는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이 입을 다물 수 없었고, 예수님을 체험한 사람은 시키지 않아도 말합니다. 죽은 자가 살아났다는 소문은 충격이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움직였습니다. 복음은 그저 착하게 살자는 교훈이 아니라 죽은 자가 살아난 것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온 세상이 예수를 따른다며 자기들끼리 다투게 되었습니다.
헬라인의 방문이 복음이 이방인에게 넘어가는 신호탄이다 (20-22절)
유월절에 예배하러 온 헬라인 몇 사람이 예수님을 뵙고 싶다고 빌립에게 요청했습니다. 빌립은 머뭇거리다 안드레와 의논했고, 두 사람은 이를 예수님께 전했습니다. 소수의 헬라인이 찾아온 일은 작아 보이지만, 예수님은 이를 중요한 사건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복음이 유대인 중심으로 흐르다가 고넬료를 통해 이방인에게 넘어가듯, 이 방문은 모든 이방인이 예수께 나아오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당시 이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밀알처럼 죽으실 때 많은 열매가 맺힌다 (23-25절)
예수님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밀알의 원리를 말씀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이 말씀에서 24절은 예수님 자신을, 25절은 우리를 가리킵니다. 자기 육신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고,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됩니다. 죽으면 살고 포기하면 얻는다는 것이 이 신비의 원리입니다.
복음은 한 사람을 넘어 가정과 민족을 바꾼다
한 사람이 예수를 믿는 일은 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사회와 민족에 빛이 들어오는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에티오피아 내시 한 사람의 세례는 에티오피아 전체에 복음이 들어가는 사건이었습니다. 백여 년 전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일도 어둠에 갇혀 있던 백성에게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각 족속과 백성과 나라에서 나온 큰 무리가 어린 양 앞에 서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을 걸고 전도하며, 이 복음이 역사의 전환점이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복음이 한 영혼을 넘어 가정과 민족을 바꾼다는 것을 믿고 전도하는 일에 힘씁시다.
- 예수님을 체험한 사람답게 만나는 이웃에게 예수님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합시다.
- 육신의 생명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을 바라봅시다.
- 우리 가정이 구원받고 우리 교회가 이 민족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하며 함께 섬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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