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거짓은 가정을 무너뜨린다 (창27:1-10)
가면을 벗어야 할 가정에서 거짓이 들어오면 신뢰와 관계가 무너집니다. 이삭과 리브가, 야곱의 거짓은 대물림되어 가족 모두를 희생자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가정과 세대에서 거짓을 끊어내고 정직과 진실을 회복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거짓의 가면을 벗어야 합니다
사람은 밖에서 여러 가면을 쓰고 살지만 가정 안에서는 그 가면을 벗게 됩니다. 그런데 상처와 죄로 인해 가족 앞에서도 가면을 쓰고 자기를 속이게 되며, 의도적으로 거짓을 행하기도 합니다. 사단은 우리 가정이 행복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진실하지 못한 거짓이 가족 안에 들어올 때 행복은 깨지고 관계는 찢어집니다. 「싸게 샀어」, 「오늘 일찍 들어갈게」, 「5분만 더 잘게요」, 「공부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같은 말들은 선의의 거짓처럼 보여도 가정 안에서 쌓이면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이삭은 은밀하고 조건적인 축복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슬렀습니다 (1-4절)
이삭은 온 가족이 모이는 자리가 아니라 에서만 은밀하게 축복하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말씀하셨음에도 이를 거스른 것은 알고도 행한 불순종입니다. 또한 이삭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나서야 축복하겠다고 하여, 축복을 음식과 거래하는 조건적 사랑을 보였습니다. 그가 좋아한다고 말한 대상은 아들이 아니라 고기였습니다. 이런 사랑 속에서 자란 에서가 장자권을 가볍게 여긴 이유도 여기에서 드러납니다.
이삭은 조급함과 감각에 기대어 영적 분별력을 잃었습니다
이삭은 곧 죽을 것처럼 말했지만 창세기 35장에 따르면 그는 이 사건 뒤로도 40년 이상을 더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 날마다 조급해지는데, 이는 영성이 바닥났음을 보여줍니다. 이삭은 야곱의 목소리는 야곱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라며 음성보다 감각을 더 의지했고, 결국 속고 말았습니다. 감각에 머물면 영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육신의 감각만 붙잡게 되므로, 우리는 감각보다 믿음을 의지해야 합니다.
리브가는 대화 없이 남편을 속이는 선택을 했습니다
리브가는 이삭이 아들에게 하는 말을 엿들어야 하는 상황에 있었고, 부부 사이에 의논과 대화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리브가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분별했지만, 그 뒤의 방법에서는 인간적인 욕심이 앞서 남편을 속였습니다. 목적이 옳아도 배우자를 속이는 방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기다리며 남편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는 인내 없이 남편을 무시해 버린 것이 리브가의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거짓은 대물림되어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리브가는 야곱에게 「그 저주는 내가 받을 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며 거짓을 시켰고, 자녀에게 거짓을 행해도 된다는 확신을 심어준 잘못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내 누이입니다」라고 한 거짓말이 이삭에게 이어졌고, 야곱의 자녀들과 요셉에게서도 거짓이 나타났습니다. 이 가정은 승리자가 없이 모두가 희생자가 되었고, 에서는 복수를 다짐했으며, 복을 받은 야곱은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거짓은 대물림되며 점점 심해지므로 우리 세대에서 끊어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가족 앞에서도 가면을 벗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아갑시다.
- 배우자와 자녀에게 하는 작은 말이라도 거짓 없이 대화하고 의논합시다.
- 감각보다 하나님의 음성과 믿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우리 세대에서 거짓을 끊어내어 자녀에게 대물림되지 않게 합시다.
- 부모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자녀에게 축복이 되도록 말의 힘을 귀하게 여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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