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_전체

필립얀시

하나님은 새신자를 특별히 품으시지만 우리를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게 하지 않으시고, 어른을 거쳐 자기 자신을 내어 주며 생명을 나누는 부모의 신앙으로 부르십니다. 그 길은 작은 규칙과 고난 앞의 실망을 넘어서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새신자를 품으시지만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지는 마십시오

하나님은 새신자를 특별히 품으십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엄마가 자식을 품듯 안아 주신다고 하셨고, 예수님도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구하셨습니다. 기도 응답을 가장 확실하게 받은 사람들도 초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면 하나님의 뜻을 내 뜻에 맞추려고만 하게 되고, 그 상태에서는 계속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해 아직도 우유를 마시고 있다고 안타까워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도 휠체어에 앉은 어린아이처럼 산다면 얼마나 불쌍한 인생입니까.

율법주의와 고난 앞의 실망은 어린아이 신앙의 경고입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에는 경고가 되는 특징도 있습니다. 첫째는 율법주의입니다. 작은 것에 묶이면 큰 것을 놓치게 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안식일마다 엘리베이터가 모든 층에 서도록 되어 있어서, 30층에 사는 사람은 아침을 먹으러 가는 데도 모든 층에 서야 합니다. 남아공의 한 백인 교회는 교회 안에서 껌을 씹거나 청바지를 입는 것으로 신앙을 판단했습니다. 제 아버지는 하나님이 결코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라 믿은 이들의 권면으로 생명 유지 기계를 철수했고, 일주일 뒤 돌아가셨습니다. 오럴 로버츠 목사는 이번 주에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바로 그 주에 그의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리스도인도 병들고 죽습니다. 우리는 고통에서 면제되는 자유 이용권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가 싫어하는 것까지 빚어 아름답게 하십니다

어른의 신앙에 이르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바꿔 달라고 구하던 데서 나아가, 내가 싫어하는 것까지 하나님이 취하셔서 귀하게 쓰시기를 바라게 됩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손자 아룬 간디는 열여섯 살에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정비소에 차를 맡긴 뒤, 영화를 두 편 보느라 약속 시간인 여섯 시 반에 늦었습니다. 아룬은 변명했지만 아버지는 그가 거짓말한 것을 알고 있었고, 차를 세운 뒤 어두운 길을 걸어 여섯 시간 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이후 아룬은 평생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어떤 일이든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예술가이셔서 온전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도 다시 빚어 아름답게 하십니다.

생명은 자신을 주고 베푸는 데서 얻습니다

포도는 사람에게 먹히지만, 그 목적은 씨를 땅에 뱉어 더 많은 포도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과일의 디자인 자체가 계속 열매를 맺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취함으로써 생명을 얻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도 하셨습니다. 믿음의 마지막 단계는 나 중심에서 벗어나 나를 내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주고 베푸는 데서 생명을 얻습니다.

부모의 신앙은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선교사는 정부가 교회 건물을 파괴하고 기독교를 금지한 상황에서도 복음의 씨를 뿌렸습니다. 지하 교회가 생겼고, 미국 청년 밴드가 무대에서 예수님을 증거하자 문화부 장관이 마이크를 잡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 땅의 외국인 묘지에는 80년 전에 와서 30년 동안 성경을 번역했지만 회심자를 찾지 못한 선교사가 묻혀 있습니다. 그의 조카는 세 사람을 얻었고, 이곳 모든 선교사를 합쳐도 열둘 정도의 회심자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돌을 옮기고, 어떤 이는 땅을 파고, 어떤 이는 씨를 심고, 어떤 이는 물을 주었습니다. 추수는 이 수고들이 쌓인 결과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내 뜻을 맞춰 갑시다.
  • 작은 규칙에 매여 큰 것을 놓치지 않도록 나의 율법주의를 돌아봅시다.
  • 고난 앞에서도 하나님이 그 일을 빚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까지 하나님께 맡기고 귀하게 빚어 주시기를 구합시다.
  • 나 자신을 내어 주고 베푸는 데서 생명을 얻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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