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

2010.09.17하용조

엘리사는 기적을 베푼 능력의 사람이었지만 그 능력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능력보다 그 능력을 감당하는 신앙과 인격을 사모하며, 교만을 내려놓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죽은 아이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

수넴 지방의 한 여인은 엘리사를 극진히 대접했고, 엘리사는 그 여인이 아기를 낳을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다 죽고 말았습니다. 엘리사는 아이 위에 엎드려 입에 입을 대고 눈에 눈을 대고 손에 손을 대었고, 아이는 다시 생기를 얻습니다. 구약에서 죽은 사람을 살린 일은 보기 드문 일이며,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과 겹쳐 보입니다. 우리는 이 기적 속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능력보다 귀한 것은 신앙의 태도입니다

엘리사는 기적을 행했지만 그 능력을 자신의 사역을 위해 쓰지 않았습니다. 그는 교만하지 않았고, 나아만이 드린 예물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환 게하시는 주인 몰래 나아만에게 가서 재물을 챙겼고, 엘리사는 그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아시는 일이었기에 게하시는 나병을 입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부러워하기보다 그 능력을 맡을 만한 신앙 태도를 사모해야 합니다.

교만이 꺾일 때 병이 낫습니다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번쩍이는 지위를 가졌지만 옷을 벗고 보면 나병이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그를 직접 만나지 않고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명합니다. 나아만은 자존심이 상해 화를 냈지만, 순종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을 넘어섭니다. 그는 여섯 번까지 변화가 없었으나 일곱 번째 순종했을 때 살이 어린아이 살같이 회복되었습니다. 교만이 깨질 때까지 우리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믿음은 사건을 해석하게 하는 힘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눈앞에 벌어지는 사건을 해석하지 못해 쉽게 놀라고 두려워합니다. 반면 믿음이 있는 사람은 아직 그 뜻을 다 알지 못해도 사건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용기를 얻습니다. 설교자는 대학 시절 폐병으로 격리 수용소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성경을 다시 읽으며 주님을 두 번째로 만났다고 나눕니다. 그 고난이 결국 목사가 되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주위의 모든 사건을 복음과 연결하여 해석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참된 신비는 예수님만 보이는 것입니다

엘리사도 결국 죽었고 우리 모두도 죽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살았는지와 함께 어떻게 죽는지가 중요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은혜를 베풀고 잘 죽기를 바랍니다. 변화산에서 베드로는 모세와 엘리야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초막을 짓자고 엉뚱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신비의 사건이 끝났을 때 성경은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더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만 보이는 신비가 참된 신비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능력보다 그 능력을 감당할 신앙과 인격을 더 사모합시다.
  •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에 순종합시다.
  • 우리 삶의 사건을 복음에 비추어 해석하는 믿음을 기릅시다.
  • 거저 받은 은혜를 거저 나누는 엘리사의 마음으로 돌아봅시다.
  •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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