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선택 (삼상16:6-13)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사람의 기준이 아닌 은혜로 사람을 선택하시며, 우리의 사정을 아시고 미래의 가능성으로 부르셔서 일상에서 충성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이 선택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6-7절)
사무엘은 첫째 아들 엘리압의 외모를 보고 그가 기름 부음 받을 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겉모습과 키를 보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알려 주십니다. 사람들은 외모와 첫인상으로 판단하고 우리는 겉모습을 가꾸는 데 애를 씁니다. 그러나 마음은 쉽게 바꿀 수 없고 우리의 마음은 부끄러운 것으로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세속의 기준이 아니라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택하시는 사람은 착하고 충성되며 따뜻하고 용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은혜로 선택하신다 (8-10절)
이세는 아들 일곱을 차례로 사무엘 앞에 세웠지만 사무엘은 그때마다 여호와께서 선택하지 않으셨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의 급한 마음과 달리 서두르지 않으셨습니다. 이세는 룻의 후손으로 가문과 혈통이 뛰어난 집안이 아니었지만, 이세라는 이름의 뜻이 사람이라는 점에서 하나님이 사람의 아들 중에서 택하기를 원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 '선택'은 보다, 주시하다, 인식하다, 경험하다의 뜻을 담고 있어 하나님은 우리를 지명하여 이름을 부르시며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아시고 택하신다 (11-12절)
사무엘이 이세에게 아들이 다 왔느냐고 묻자 이세는 막내가 양을 돌보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막내를 뜻하는 말은 비하에 가까운 표현으로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아버지와 형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아픔을 알고 계셨습니다. 사무엘이 다윗이 올 때까지 식사하지 않겠다고 한 모습에서도 기다림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외모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의 왕이 되기에 합당했기에 택함을 받았습니다. 죄를 지었거나 연약하거나 힘든 사람도 하나님께 더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일상에서 충성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 (13절)
사무엘이 기름 뿔을 가져와 형제들 앞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고, 그날 이후 여호와의 영이 크게 다윗에게 임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는 일에 충성을 다했고, 사자와 곰과 싸우며 물매돌을 던지는 훈련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골리앗과 맞섰을 때도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일상의 삶이 영적이지 않은 일은 없으며, 하나님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가정과 자녀, 직장과 교회를 귀하게 여기고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외모가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 우리를 지명하여 선택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삶을 맡기지 말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봅시다.
- 힘들고 부끄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아시니 더욱 주님 앞에 나아갑시다.
- 일상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충성함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한 주간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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