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어린양의 진노 (계 6:1~17)
죽임당하신 어린 양은 악을 심판하실 자격을 가진 분이십니다. 심판 가운데서도 자비와 기다림이 있으니, 우리는 순교적 증언으로 세상이 회개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역사의 중심이신 어린 양의 승리
인류의 역사가 BC와 AD로 나뉜 것은 예수님이 역사의 중심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린 양은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세상을 이미 이기셨고, 정복당하심으로 죄를 정복하셨습니다. 세상의 어떤 지도자도 이렇게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어린 양은 장차 악에 대한 심판을 완전히 집행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은 이미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으며, 그 진노를 대신 담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회개하는 이들만 건짐받습니다.
죽임당하셨기에 책을 펼 자격이 있으십니다
하나님 오른손의 책에는 공의로운 심판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그 책을 펼 자가 없자 밧모섬에 유배된 요한은 슬피 울었습니다. 핍박받는 성도들의 기도가 헛된 수고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때 24장로 하나가 어린 양이 자신의 피로 모든 나라와 민족 가운데 사람들을 구속하셨으므로 책을 펼 자격이 있다고 외칩니다. 어린 양은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분의 진노는 보복이 아니라 세상 나라를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계 11:15).
일곱 인, 나팔, 대접은 지금 우리의 역사입니다
인을 뗄 때 일어나는 전쟁, 기근, 질병, 지진은 먼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보고 겪는 일입니다. 이 가운데 어느 것에도 깊이 영향받지 않고 산다면 큰 은혜 속에 사는 것입니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재앙은 한 사건씩 대입할 것이 아니라 종합해서 봐야 합니다. 강조를 위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세 비유가 같은 교훈을 반복하듯 세 번 반복은 중요함을, 일곱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뜻합니다. 인은 내용의 공개, 나팔은 전파, 대접은 쏟아짐을 뜻하며, 하나님은 악이 스스로 자멸하게 하여 악을 심판하십니다.
네 마리 말이 보여주는 정복, 전쟁, 기근, 사망 (1-8절)
네 마리 말은 동서남북 온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뜻하며, 말은 전쟁을 상징합니다. 흰 말의 활 쏘는 자는 로마도 두려워한 파르티아를 떠올리게 하는 끝없는 정복자입니다. 붉은 말은 평화를 걷어내고 서로 죽이는 내전입니다. 검은 말의 저울은 하루 품삯으로 밀 1리터, 보리 3리터밖에 사지 못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기근, 그리고 불균형을 보여줍니다. 북미에서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가 아프리카 전체를 먹일 수 있다는 기사가 그 예입니다. 청황색 말은 사망과 음부로, 전염병과 마약처럼 인간이 만든 악으로 스스로 죽어가는 모습입니다.
심판 가운데서도 회개의 길을 여십니다 (9-11절)
심판에는 주목할 점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4분의 1에게만 권세가 주어진 것은 나머지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자비입니다. 둘째, 심판만으로는 회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 회개하는 듯했으나 끝나자 잊었고, 노아의 홍수 뒤에도 사람들은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셋째, 어린 양을 따르는 이들의 순교적 증언이 회개를 일으킵니다. 다섯째 인에서 순교자들이 언제까지 심판을 미루시느냐고 부르짖자, 동료 종들의 수가 찰 때까지 잠시 쉬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더 많은 영혼이 구원받기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나는 믿었으니 세상을 끝내 달라는 마음은 어린 양을 따르는 마음이 아닙니다.
누가 견딜 수 있습니까, 어린 양의 피로 씻은 이들입니다 (12-17절)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여섯째 인이 떼어지고 최후의 심판이 임합니다. 지진이 나고 해가 검어지며 달이 핏빛이 되고 별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은 산과 바위에게 자기들 위에 무너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로부터 숨겨 달라고 외칩니다. 육체의 죽음보다 하나님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 앞에 서는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6장은 누가 견딜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끝나고, 그 답은 7장에 있습니다. 어린 양의 피로 씻은 이들은 봐주어서가 아니라, 어린 양이 진노를 대신 담당하셨기에 견딥니다. 이들은 순교적 증언으로 세상이 돌아오도록 부름받은 이들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린 양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진노를 대신 담당하셨음을 믿고 날마다 회개합시다.
- 전쟁과 기근과 질병 속에서도 지금 누리는 은혜를 깨닫고 감사합시다.
- 재난을 겪고도 곧 잊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 나는 구원받았으니 세상은 끝나도 된다는 마음을 버리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이들을 위해 기다리며 기도합시다.
- 어린 양을 따르는 순교적인 삶과 증언으로 세상이 회개하도록 돕는 통로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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